|
|
![]() 0490. 세형 동검 한반도의 청동기는 요령 지방에서 그 전통의 뿌리를 찾을 수 있다. 후대에 유행하는 한국식 동검(세형 동검)이나 기타 의기류에서도 요령 지방에서 발견되는 청동기와 형태, 무늬의 구성 요소 등에 있어서 많은 유사성이 있다. 청동기의 발전 과정을 시기적으로 2기로 나누는데, 1기는 청동기가 유입되기 시작한 때부터 철기가 등장할 때까지를, 2기는 비록 철기가 사용되기 시작했지만 한국적 청동기가 제작되어 한반도의 청동기로서 그 특징이 확립되고 나아가 일본에 그 문화를 전해 준 시기를 말한다. 1기의 청동 유물로 대표적인 비파형 동검은 자루를 따로 만들어 끼우도록 되어 있고, 하반부가 비파처럼 배가 부른 모양이므로 '비파형 동검'이라고 한다. 청동 거울은 뒷면에 동물이나 형상이 그려져 있는 중국 거울과 달리 처음부터 기하학적 무늬로 출발하고 꼭지가 2개인 특수한 전통이 있다. 2기의 세형 동검은 B.C. 4세기 이후에 제작되었는데, 세부의 형태에 조금씩 변화를 보이면서 전국에 퍼져나갔다. 이 동검은 청동 거울, 굽은 옥과 함께 한꺼번에 출토되는 예가 많으며, 투겁창, 꺾창과 함께 일본에 전파되어 야요이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청동기 시대의 청동 유물은 다른 유물에 비해 출토되는 수량이 적으며, 나오는 유적도 집터나 고인돌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돌널 무덤이나 초기 철기 시대의 널무덤에서 출토되고 있다. 이들 청동기는 일반 주민의 실용품이기보다는 아직 유력자들만이 지니던 특수품 또는 신분을 나타내는 재물이었다. 특히 검, 창 등 무기나 제기 등이 청동기로 많이 만들어졌던 것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고 하겠다. |
|
|
|
|
|
|
049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