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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창덕궁 돈화문 (한메)
돈화문 敦化門 창덕궁 돈화문  서울특별시 종로구(鍾路區) 와룡동(臥龍洞)에 위치한 창덕궁의 정문. 정면 5칸, 측면 2칸의 중층건물로 창경궁의 홍화문과 함께 조선 중기에 세워진 궁궐의 대표적 정문이다. 1412년(태종 12) 창건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8년(광해군 즉위) 창덕궁 복구와 함께 세워졌다. 1451년(문종 1) 돈화문의 구조를 고치라는 왕명이 있었고 1506년(연산군 12)에는 돈화문을 높고 크게 지으라는 왕명이 있었다. 1413년에는 이 문에 1만 5천근의 동종(銅鍾)을 걸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사가 있다. 돈화문은 궁의 지형이 동서로 길게 자리잡은 데 따라 궁의 남서쪽 모퉁이에 있으며 궁의 정문에서 정전은 북동쪽에 놓였다. 건물은 2층의 우진각지붕을 한 다포집으로 넓은 계단이 있는 장대석 기단 위에 세웠고 사방에 12개의 평주가 있고 가운데에 4개의 고주(高柱)가 있어 그 사이에 거대한 판문(板門)이 2장씩 설치되어 있다. 기둥머리에 창방과 평방이 짜여 있고 그 위에 다포식 공포가 결구되었다. 공포는 상하층이 내삼출목 외삼출목이며 내부는 끝이 직절되고 바닥은 둥글다. 3제공(諸工)부터는 끝이 둥근 운궁(雲宮)으로 장식되어 주칸에서는 천장까지 이르며 들보 아래에서는 보아지가 되었는데 공포의 이러한 특징은 17세기 초에 지어진 것을 뒷받침한다. 이 건물은 서울의 남대문·홍화문과 함께 조선 시대 대형문의 건축 양식을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보물 제383호. <신용후>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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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창덕궁 돈화문 (문화재청) |
 [조선] 창덕궁 돈화문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