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0620. 산동 무씨사당 화상석
0620. 산동 무씨사당 화상석
산동성 무씨사당 후석실의 3석에 4층으로 된 그림은 단군 신화의 내용과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윗 그림은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오는 것을 나타내는 것, 아래 그림은 바람신(깔데기를 입에 대고 있는 사람), 구름신(손으로 무엇인가 치고 있음), 비신(항아리를 거꾸로 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으로 모인다.
더욱이 비신 아래 형벌을 내리고 있는 모습은 "목숨과 질병과 형벌 제도와 선악의 구별 등을 다스리면서 인간 세상의 삼백예순 일들을 갈무리하였다"는 기록과 연결해 생각해 볼 수 있다.
단군 신화는 당시의 사회상과 연결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환웅이 지상에 내려와 사람이 된 웅녀와 결혼했다는 것은 당시의 정복 전쟁의 형태를 보여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청동기를 사용하는 우수 부족인 환웅 부족이 주위의 다른 부족들을 결혼이나 전쟁을 통하여 통합 지배해 갔는데 곰이 사람이 되어 환웅과 결혼했다는 것은 곰을 숭배하는 부족은 결혼을 통하여 환웅 부족과 연합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고, 호랑이 부족은 사람이 되지 못했다는 것은 환웅 부족에 대항하여 끝까지 저항하다가 패하여 결국은 노예가 되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배 부족은 자신을 하늘과 연결시키면서 종교를 지배에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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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0630. 단군 초상과 사당 
[청동기] 0610. 강상 돌덧널 무덤 (강상 석곽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