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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포 柱心包 공포(栱包)양식의 하나. 기둥 위에만 공포를 올린 형식으로, 한국 목조건축양식의 하나이다.삼국시대부터 생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의 고분양식은 시대가 내려올수록 벽과 천장의 접점을 복잡한 주심포양식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백제의 청동소탑(靑銅小塔;부여박물관 소장)과 신라의 다보탑, 안압지 출토의 공포부재, 사경(寫經)의 그림 등에도 주심포의 원형이 확인된다. 고려시대 주심포양식은 현존하는 건물들에서 특징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봉정사극락전(鳳停寺極樂殿)·부석사무량수전(浮石寺無量壽殿)·수덕사대웅전(修德寺大雄殿)·강릉객사문(江陵客舍門) 등이 그것인데 ① 배흘림 기둥 ② 기둥과 기둥 사이에 <창방(昌枋;기둥을 서로 결합시키기 위한 橫架材)>만을 걸침 ③ 공간포가 없음 ④ 주두나 소로의 굽에 곡이 있고, 굽받침은 있는 경우도 있고 없는 경우도 있음 ⑤ 쌍S자형 첨차 ⑥ 아예 없거나 원시적인 쇠서〔牛舌〕 ⑦ 주두 밑에 헛첨차가 있는 경우가 있음 ⑧ 보의 단면은 항아리의 입면도와 같은 곡을 이룸 ⑨ 포대공과 인(人)자대공을 겸하여 사용한 대공 ⑩ 내부반자 없이 연등천장으로 가구(架構)를 노출시킴 ⑪ 가구가 소략함 등의 특징을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고려 때부터 발달한 다포양식을 더 많이 채택했지만 소규모건물에는 주심포도 여전히 나타났다. 부석사조사당(浮石寺祖師堂)·무위사극락전(無爲寺極樂殿)·개목사원통전(開目寺圓通殿)·고산사대웅전(高山寺大雄殿)·송광사국사전(松廣寺國師殿)등 여러 건물에서 주심포양식을 볼 수 있는데 ① 주두·소로의 굽은 평굽으로 변함 ② 첨차·살미는 수평으로 뻗고 쌍S자 곡선이 복잡해짐 ③ 제공 내부는 첨차가 아닌 보아지형임 ④ 종보·중도리를 박는 부재는 포대공·화반(花盤)·동자기둥 등이 혼용됨 ⑤ 다포양식의 세부적 수법이 가미되는 등의 변화와 특징을 나타낸다. 조선 후기에는 주심포양식이 지니는 구조적 명쾌함·미려함·진실성이 모호해지고 다포양식의 섬세성과 세부기교가 두드러진다. <김동한> 출전 : [한메파스칼대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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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栱包)양식의 하나. 기둥 위에만 공포를 올린 형식으로, 한국 목조건축양식의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