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중림동성당=약현성당 (두산)
약현성당 藥峴聖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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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 중림동 149-2번지에 있는 서울대교구 소속의 천주교회이다.
1892년 11월 9일 약현 준본당에서 약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가 이후 중림동 본당으로 개칭되었다. 1887년 블랑 주교에 의해 시작된 교리 강습소가 이후 약현 공소로 변모하였다. 교세가 빠르게 확산되어 뮈텔 주교의 동의를 얻어 성당 부지를 매입하고 1891년 10월 성당 정초식을 거행한 후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서울대교구의 두번째 본당이며 1892년 9월 한국 최초의 서양식 벽돌조 건물이 완성되어 1893년 4월 23일 뮈텔 주교의 집전으로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한국 최초의 고딕식 건물이었던 근대 건축사의 중요한 가치를 지닌 건물이었으나 1998년 2월 11일 화재로 첨탑과 성당 내부가 완전히 훼손되었다. 이후 복원 공사를 거쳐 2000년 9월 17일 정진석 대주교의 집전 하에 본당 봉헌식이 거행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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