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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11-02 (일) 07:28
분 류 문화사
ㆍ조회: 2998      
[조선]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브리)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坡州龍尾里磨崖佛立像

              파주용미리마애불입상(고려), 보물 제93호, 높이 17.4m, 경기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브리태니커백과사전 사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마애불상 2구.

보물 제93호. 높이 17.4m. 거대한 자연암벽을 그대로 불신(佛身)으로 이용하고 그 위에 머리부분을 따로 조각하여 얹어놓은 특이한 형식의 불상이다. 현재 바위는 여러 곳이 갈라져 있으며 가장 오른쪽에 있는 작은 동자상(童子像)은 이 암벽 아래에 있는 7층석탑과 함께 1953년에 만들어진 것이다.

이 2구의 마애불상은 손 모양에서 약간 차이가 있을 뿐 세부 표현이나 양식적 특징에서는 거의 비슷하다. 전체적인 비례는 얼굴에 비해 몸체가 너무 커 기형적인 느낌을 주지만 크기가 위압적이다. 이와 유사한 신체비례와 조각수법을 보여주는 예로는 고려시대의 안동 이천동 마애불입상과 계룡산 양화리 마애불입상 등이 있다.

얼굴은 넓고 네모난 형태로 가늘고 긴 눈, 편평한 콧잔등, 두툼한 입술 등이 큼직하게 표현되어 있고 머리에는 각각 원통형과 사각형의 갓을 쓰고 있다. 특히 머리 위에 쓴 갓 모양의 관은 관촉사석조보살입상·대조사석조보살입상·신복사지석불좌상 등의 고려시대 불상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목은 원통형으로 굵은 편이나 삼도(三道)가 표현되어 있지 않다. 통견(通肩)으로 입은 법의는 옷주름이 가슴 앞에서 V자형으로 흘러내렸고, 두 팔에 걸친 옷자락은 직선으로 처리되면서 끝부분이 부드럽고 장식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또 가슴 위로는 군의(裙衣)를 묶은 띠매듭이 보이며 다리 아랫부분은 선각이 뚜렷하지 않다.

왼쪽의 둥근 갓을 쓴 불상은 두 손을 각각 가슴과 어깨에 대고 연꽃줄기 같은 것을 비스듬히 잡고 있는데 관촉사석조보살입상이나 대조사석조보살입상과 비교해 손의 위치가 반대로 되어 있다. 오른쪽의 사각형 갓을 쓴 불상은 두 손을 가슴 위로 올려 합장을 하고 있다.

일설에는 고려 선종(1084~94 재위) 때 자식이 없어 걱정하다가 이곳에 절을 짓고 불공을 드린 후 한산후(漢山侯)가 태어났다고 하여 둥근 갓의 불상은 남상(男像), 사각형 갓의 불상은 여상(女像)이라고도 한다.

이 마애불상은 거대한 불신의 크기나 무표정한 얼굴 모습, 갓 모양의 관, 연꽃줄기의 지물, 둔중한 조각기법 등에 의해서 고려 초기에 유행한 거불(巨佛)의 한 예로 볼 수 있다. 최근 이 암벽에서 발견된 200자나 되는 명문은 이 불상의 제작연대를 추정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다.

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한국브리태니커,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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