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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11-22 (토) 19:08
분 류 문화사
ㆍ조회: 3157      
[미술] 회화2 (한메)
회화 繪畵 painting

참고 : 회화1

색과 선을 사용하여 평면 위에 어떤 형태를 단독 또는 다양한 결합으로 나타낸 조형예술.

원뜻은 <색을 칠하다>라는 것이지만, 색채를 사용하지 않는 선의 묘사나 동양의 수묵화·판화 등도 포함한다. 3차원 공간에 표현하는 조각이나 건축과는 달리 2차원 표면상에 표현하여 시각형상을 그려낸다. 평면적 통일과 좌우대칭성, 수직·수평의 안정감을 강조하는데, 추상적 형태로 장식하거나 인간생활에 관계된 구체적 형상을 그려 넣어 작품을 창출해 낸다.

재료나 소재, 표현방법, 주제나 기법 등에 따라 여러 명칭이 있으며 시대나 계통, 문화권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재료에 따라 수채화·유화·템페라화·모자이크·파스텔화·묵화 등으로 나뉘며 주제에 따라 종교화·역사화·풍경화·인물화·산수화·정물화 등으로 구분된다.

또 형식에 따라 캔버스화·병풍화·벽화·세밀화 등으로, 표현방법에서는 구상화와 추상화로 구별된다. 이 밖에 장식화·사생화·우의화(寓意畵)·풍자화 등 표현 내용에 따라 구분할 수도 있다. 서양회화와 동양회화로 나뉜다.

[서양회화]

석기시대 회화유물이 그 시초로 추정되는데, 현재 알려진 가장 오래된 작품은 프랑스 남중부 라스코동굴과 에스파냐 북부 알타미라동굴의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이다. 그 뒤 BC3000년 무렵 이집트·메소포타미아문명에서 번성하여 후기 에게문명과 그리스·로마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오늘날 서양회화 개념은 프랑스어 타블로의 뜻으로 이해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본래 판화(板畵)를 가리키며 고대 후기 미라초상화까지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그리스미술을 계승한 로마는 그레코로만 양식을 낳았으나, 5세기 무렵에는 형태의 아름다움보다 내적표현에 중점을 두는 그리스도교미술이 주류를 이루었다.

초기 그리스도교시대 비잔틴미술에서 회화는 종교와 결부된 이콘(Icon;聖像)으로 발달, 성당을 중심으로 모자이크화·프레스코화가 비약적인 발전을 보였으며 베네치아와 남부이탈리아·시칠리아·불가리아·러시아 등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거듭되는 성화상 논쟁 및 성상파괴운동으로 르네상스 초기 비잔틴회화는 이슬람문화의 영향을 받아 그림양식으로 바뀌고, 보다 인간적이고 자유분방한 소재로 전유럽으로 확산되었다.

중세 초기 회화는 각종 벽화 및 채식사본(彩飾寫本)이 주류를 이루었다. 이를 미니아튀르라 하였는데 사본의 작은 삽화라는 뜻으로 쓰이다가 세밀화(細密畵)라는 개념으로 정착되었다.

11∼12세기에는 카롤링거왕조와 오스만제국 전통을 따른 로마네스크 양식의 프레스코화·템페라화가 융성하여 이탈리아에서는 르네상스회화로 이어졌고 북유럽에서는 고딕양식으로 발전하였다.

전반적으로 평면적·직선적이며 중량감 없이 고도로 양식화된 로마네스크회화와 벽화 대신 스테인드글라스 창문에 문양과 색체계를 표현하여 서정적 세련미를 추구한 고딕회화가 그 뒤를 이어 낭만적 삽화의 등장을 자극하였다.

12세기 이탈리아회화는 안테펜디움(antependium;제단 앞 장식)이나 레타벨(retabel;제단 뒤의 가리개)과 같은 제단화(祭壇畵)가 융성하였으며, 르네상스기 북유럽에서도 발전하였다.

15∼16세기 르네상스기에는 이탈리아·벨기에·네덜란드를 중심으로 근대적 회화가 크게 번성하였다. 이 시기 회화의 특징은 공간에 대한 기하학적 법칙성 해명, 인체의 해부학적 연구, 빛과 명암의 과학성 추구, 고대작품 연구, 묘사대상에 대한 치밀한 관찰 등을 들 수 있다.

원근법이 이론적으로 체계화되고 회화에 조각과 같은 균형성을 부여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면서 고전적 조각과 부조에 가까운 경향이 나타나 예전의 부자유스러움과 대조되는 편하고 우아한 조화를 낳았다. 대표적인 화가로 P.우첼로, 조반니,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S.U.라파엘로 등이 있다.

또한 이전의 거친 템페라화법에 비해 투명도와 광택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유화화법이 일반에 보급, 점차 회화의 대표적인 방법으로 정착되어 갔다. 반 에이크형제의 《겐트의 제단화》는 종교적 인물이나 정경을 그리면서 유화의 특질을 잘 발휘한 작품으로 이후 인물화·풍경화·실내화·정물화로 분화되어가는 근대회화의 요소들을 잘 배합하고 있다.

17세기 바로크시대에는 캔버스에 유채로 그리는 전시기 타블로의 장르가 더욱 발전하는 한편 르네상스 회화의 수정을 시도하는 새로운 공간표현을 이루었다. 특히 색채표현과 형상의 감각적 재질묘사는 플랑드르지방을 중심으로 융성하였는데 네덜란드에서 발전한 실내화·정물화·풍경화에서는 정교하고 치밀한 재질묘사가 추진되었다.

절대왕정시대부터 프랑스대혁명을 거쳐 나폴레옹 집권기에 이르는 시기는 이른바 그랑팡튀르(大繪畵)의 시대로 고전주의와 대립된 낭만파회화도 포함하여 역사화나 우의화(寓意畵)가 주류를 이루었다. 한편 18세기 이후에는 회화의 중심이 프랑스로 옮겨졌다.

J.B.S.샤르댕은 물체가 단일한 빛의 반영이 아니라 물체 사이 빛의 교류에 상호의존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이는 낭만파에 이어서 사실주의를 제창한 G.쿠르베, 자연광(自然光)에 주목한 E.마네를 거쳐 인상파 미학의 중심을 이루는 외광(外光)에 대한 인식을 촉진시켰다.

19세기 후반기 인상파 이후에는 야수파·입체파·초현실주의·표현주의 그리고 전위파에 이르기까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표현양식이 나타났다.

제 2 차세계대전중 많은 유럽 화가들이 뉴욕으로 건너가 미국 화가들에게 영향을 주어 뉴욕은 현대회화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었다. 표현하는 행위자체를 중시, 회화에 적용한 액션페인팅이라는 추상표현주의 경향이 대두하였는데 그 대표자인 J.폴록은 스스로 화면(畵面) 속에 들어가 물감을 떨어뜨리는 방법(drippingpaint)을 쓰기도 하였다.

50년대초 추상표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팝아트가 나타나, 흔히 발견되는 일상의 이미지나 물체를 작품화하였으며 60년대 후반에는 팝아트의 상업주의와 상징성에 반동하는 추상회화가 다시 등장하기도 하였다. 한편 최소한의 조형수단으로 작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미니멀아트 경향도 젊은 작가들에 의해 추구되었다.

이 시기 일상적 현실을 극히 생생하고 완벽하게 묘사하는 극사실주의가 일어나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도 시도되었으며, 20세기초의 미래주의와 다다이즘에서 파생된 경향인 움직임을 중시하는 키네틱아트도 황금기를 이루었다. 독일의 O.피네·H.마크 등의 <제로그룹>은 새로운 소재와 자연과 인공의 빛을 이용한 방법을 추구하였으며, 프랑스에서도 운동과 빛에 의한 조형을 추구하는 키네틱 작가들이 <시각예술탐구그룹>을 결성하고 활동하였다.

1970년대에 들어 빛·소리·움직임으로 대변되던 키네틱아트는 급속히 쇠퇴, 물·안개·불 등 생물적 요소를 포함하는 생태학적 방법론의 방향으로 그 경향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커뮤니케이션과 미디어의 재발견을 통한 비디오아트·레이저아트·홀로그래피 등 첨단기술과 관련한 작품도 나타났다.

키네틱아트가 변화·발전한 형태의 테크놀로지아트는 기술적으로 보다 단순하고 안정된 것을 추구하여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작품이 많다. 오늘날의 회화는 종래의 회화에 대한 비판·수정·극복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하였으며, 점차 과학기술과 깊은 관련성을 갖고 공존을 지향하고 있다.

[동양회화]

인간을 중심에 두고 대상을 보이는 대로 그리는 서양회화와는 달리 동양회화는 자연을 중심으로 작가의 주관을 개입시켜 대상을 이상화(理想化), 미화(美化)하여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한자(漢字)문화권을 배경으로 형성된 중국·한국·일본의 회화와 인도의 회화의 2가지 흐름이 있다.

중국·한국·일본 등에서는 화(畵)·도(圖)·도화(圖畵)·서화(書畵) 등으로 불리다가, 19세기 서구문화의 유입으로 채색을 뜻하는 회(繪)와 선묘를 의미하는 화(畵)가 합쳐져 회화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재료기법에 따라 수묵화·채색화·담채화, 화법에 따라 남종화·북종화, 용도에 따라 일반화·기록화·불화(佛畵)·민화(民畵) 등으로 나뉜다.

시대와 그림 종류에 따라 다양한 기법이 구사되었는데 기본적으로는 비단이나 종이에 모필과 먹을 사용해 표현하였다. 작품은 벽화를 제외하고는 가로로 긴 두루마리[卷], 상하로 긴 축(軸), 앨범모양의 첩(帖), 부채꼴모양의 선면(扇面), 병풍 등과 같은 화면 형식을 통해 다루어졌으며 작품이 완성되면 작가의 이름이나 호를 서명하고 낙관을 하였으며 그림의 제목, 제작동기와 경위, 심정, 장소, 기일 등과 작품에 대한 평까지도 함께 기록하는 독특한 형식을 이룩하였다.

의식에 내재하는 형상과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경향이 세상에 존재하는 현상적인 것에서 초탈, 상상의 미를 표출함으로써 함축적이고 절제된 묘사와 여백을 통한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특히 수묵화에서 보이는 절제된 표현은 동양적 사상과 여백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위대한 자연의 힘을 강조하고 자연에 귀의하려는 자연주의적 특성과 천인합일(天人合一)사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풍경화와 산수화는 오래전부터 발달하였는데 산수화는 위대한 자연의 힘을 상징적으로 묘사, 대표적인 회화형태로 자리하였다.

중국의 경우 방대한 영토와 역사만큼이나 양식의 형태와 변천 또한 다양하다. 한(漢)나라를 전후하여 인물화 중심의 고대회화가 발전해 왔는데, 선사시대 유적과 갑골문자 등 상형문자를 통해 이미 회화의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그 뒤 위진(魏晉)시대에는 분묘의 장식이나 부장품으로써 실용적인 회화 제작이 이루어졌는데 신화와 전설 또는 죽은 뒤의 세계를 묘사하다가 나중에는 죽은 이의 생전 생활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게 되었다. 이 시기에 조형예술로서의 글씨와 그림이 형성되었는데 5세기초 그려진 것으로 여겨지는 고개지의 《여사잠도(女史箴圖)》는 당시 회화 전통을 집약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남북조시대를 거쳐 당(唐)나라에 이르기까지는 불교문화 번영과 서방예술 유입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였는데 철학적 이상세계를 묘사한 불교작품과 자연을 담은 산수화, 일상생활 모습을 담은 회화작품들이 제작되었다.

당나라 후기부터는 궁정이나 사대부를 중심으로 수묵화를 비롯한 각종 화법이 형성되었는데, 주(周)나라로부터 시작된 한림도화원(翰林圖畵院) 등 화원제도의 운영이 점차 활기를 띠면서 송(宋)나라에 들어서는 수많은 화가들이 배출되었으며, 비(非) 직업화가들에 의한 문인화 부문에서도 융성기를 맞이하였다.

이 시기 산수화는 전형적 모습과 높은 품격을 이룩하였는데, 북송시대 체계화되었던 문인화 개념이 원(元)나라에 이르러 남종문인화풍으로 완성되고, 관념적·환상적인 자연 경치의 재현이라는 추상적 형태는 명(明)나라 이후 중국회화는 물론 한국·일본 등 동양회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일본회화는 대륙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중국·한국 등의 문화를 수용하면서도 섬나라라는 격리성에서 비롯된 그들 고유의 특성을 발전시켜 나갔다. 이에 따라 정신적·철학적 측면보다 시각적 효과에 치중, 산수화보다는 인물화가 강조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불교 전래 이전 고분벽화나 토기·토우(土偶) 등의 원시적 작품 속에서 그 회화적 원형을 찾아볼 수 있다. 6∼7세기 아스카[飛鳥]시대에는 대륙으로부터 불교를 수용, 이를 기반으로 회화를 발전시켜 나갔다. 8세기 나라[奈良]시대에 이르러서는 서역·이란 등의 화법도 전래되었으며 특히 중국 문물·제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미술도 당풍(唐風)이라는 큰 흐름의 영향을 받았다.

그 뒤 헤이안[平安]시대에는 불교회화와 야마토에[大和繪]라 일컫는 일본화한 양식이 나타났으며 가마쿠라[鎌倉]·무로마치[室町]시대 등을 거쳐 쇄국과 개국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모방과 변형 속에서 일본 고유의 회화를 발전시켰다. 특히 헤이안시대부터 진척되어 가마쿠라시대까지 계속되어온 고유 색채를 드러내는 경향의 국풍화(國風化)가 대표적이다.

근세에 들어서는 동양 수묵화에 서양의 정교한 사실적 기법을 접합시킨 화풍이 유행하였다. 일본회화는 중국·한국의 회화와 그 궤를 같이하면서 이를 모방, 발전시켜 고유의 형식을 창조해 나갔는데 디자인적 구성, 평면성, 채색미나 감각 등을 중시하여 표현주의적 측면이 강조되는 화풍을 형성하였다.

한편 동양회화의 또다른 줄기를 이루고 있는 인도 회화는 종교·철학과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해 왔다. 지리적 위치로 인해 끊임없이 외래미술이 유입되었으며 이를 적절히 수용, 자신들의 전통에 맞추어 창조적으로 발전시켜 광대한 영토와 역사적 전통에도 불구하고 일관되고 통일성을 갖춘 고유의 회화를 창출하였다.

힌두교·불교·자이나교·조로아스터교 등 다원적 종교미술이 공존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강한 종교성과 특유의 관능성(官能性)을 띠고 있다. 고대에는 불교미술이 주류를 이루어, 5세기 말에서 6세기 초에 조성된 아잔타석굴 벽화에서 인도회화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화려한 색채와 형이상학적·우주적 신비를 간직한 교리 그리고 성적(性的) 숭배를 회화적으로 표현하였으며 민간신앙과 혼합을 이룬 성속일체(聖俗一體)의 양식을 보여준다.

이와 같이 인도회화는 주제는 종교적이나 실제는 인간중심적 정신에 따라 현실적 삶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점이 중국 중심의 대륙 회화의 흐름과 대비되는 인도적인 특징이다. 고대에는 벽화나 작은 규모의 세밀화가 그려졌으며 12세기 이슬람미술이 도입된 이후에는 전통미술과 이슬람미술의 융합, 페르시아를 통한 중국회화 전래 등으로 다양한 양식의 회화가 발전하였다.

서민적인 색채를 띠고 힌두교신화를 주제로 한 라지푸트회화와, 세밀화에 속하면서 공간구성이나 표현·주제 등에서 보다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무굴회화가 이슬람 궁정미술로 발전해 나갔다.

17∼18세기에는 인도 고유 회화 전통에 바탕을 둔 독특한 양식의 채색화로 색채구성이나 감정표현에서 강렬함을 나타내는 라자스탄회화와 파하리회화, 그리고 곡선적이며 온화하고 서정성 넘치는 색채의 캉그라양식 등이 발전하였다.

19세기 이후 영국 지배 아래 전통회화의 쇠퇴로 R.타고르 등을 중심으로 한 벵골화파의 전통회화 복귀운동이 이루어져 현대회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인도회화는 동양회화의 하나의 큰 줄기를 이루면서 동남아시아 회화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한국회화]

선사시대 바위 그림이나 선각화(線刻畵) 등 주술성이 강한 단계를 거쳐 삼국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변화·발전을 거듭해 왔다. 중국을 비롯한 외래의 영향을 수용하면서 독자적인 양식을 발달시켰으며, 일본회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삼국시대 고대회화는 주로 고분벽화를 통해 보여지는데 고구려의 힘차고 율동적인 모습과 백제의 부드럽고 온화함이 넘치는 세련된 표현, 그리고 신라의 다소 사변적인 묘사는 삼국이 상호교류하면서도 각기 독자적인 양식을 이루어 나갔음을 보여준다. 이 시기는 불교가 회화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주었는데 이러한 경향은 이후 도교적 영향이 가미되면서 통일신라와 고려에까지 이어졌다.

통일신라 때는 불교회화가 주종을 이루는 가운데 인물화와 함께 사실적이면서도 힘찬 청록산수화(靑綠山水畵)도 발전하였다.

고려시대 회화는 소재·기능·작가계층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양함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유교·불교·도교 3교에 기반한 문풍(文風)을 진작시킴으로써 종교화는 물론 일반회화도 전개되었으며 문신 귀족체제에 힘입어 문인화가 질적 발전을 이루었다. 또한 도화원(圖畵院)이 설치되고 실경(實景)산수화 전통이 형성되었으며 수묵풍 이상산수와 선승화가(禪僧畵家)들의 수묵선종화도 제작되었다.

전반적으로 회화가 가장 발달한 조선시대는 회화인구의 저변확대와 양식의 다양화로 문인화·풍속화·민화 등 일반회화가 풍성하게 제작되었는데, 초기에 형성된 한국화풍의 전통이 명(明)·청(淸)나라 화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발전해 나갔다.

후기로 갈수록 고전적 이상경(理想景)을 소재로 한 정형산수화가 실제를 생동감있게묘사한진경산수화로점차변모해갔으며,김홍도(金弘道)·김득신(金得臣)·신윤복(申潤福) 등의 풍속화와 여항화가들의 민화 등이 발달하여 보다 사실적이고 개성적인 경향이 두드러졌다.

19세기말 개항기에 도입·전개된 원근법·음영법과 같은 서양화풍은 전통회화와 구분되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1960∼70년대에 이르기까지 뚜렷한 화단을 형성하며 한국회화를 주도해 왔다.

전통회화는 서양화의 영향으로 1930년대 이후 동양화라는 이름으로 이어져 일제시기와 분단을 거치면서 다소 침체상태에 있었으나, 1970∼80년대 한국회화의 주체성과 국제성에 대한 인식 확대로 한국화라는 이름을 되찾아 그 질적 발전이 모색되고 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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