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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5-01-10 (월) 21:07
분 류 문화사
ㆍ조회: 4427      
[현대] 현대건축=20세기건축 (두산)
20세기의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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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ll. 근대건축

P.베렌스가 설계하여, 1907년 독일의 베를린에 건립한 A.E.G 터빈 공장은 근대건축의 새로운 철의 시기를 기념하는 기념비적 존재인데, 베렌스의 작품에 따라다니는 고전주의적 형태가 이 건물의 기념비적 의미를 한층 강조하고 있다. 철골은 명료하게 노출되고, 측면을 벽으로 막는 대신에 교묘하게 구획한 큰 유리면을 쓰고 있으며, 거대한 건물의 중량과 강도를 강조하기 위하여, 모서리에 돌을 사용하는 등, 기하학적 구성에 이르는 건축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프랑스에서는 A.페레가 철근콘크리트의 특성을 살리는 골조구조의 건축양식을 창조하고, 시카고에서는 L.설리반이 고층 빌딩 건축에 대하여, F.L.라이트(1869∼1959), 로마 주택건축에 대해서 나름대로 새로운 건축적 표현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업적을 계승하고 종합하여 건축에 있어서의 근대 디자인의 방법과 방향을 확립한 사람은 베렌스의 주임조수였던 W.그로피우스이다. 그는 파구스 제화공장(Fagus Fabrik, 1911)과 쾰른 독일공작연맹 전람회의 모델공장(1914)에서 철과 콘크리트와 유리에 의한 자유로운 기하학적 구성과, 이것을 이룩하기 위한 기본적 건축기법을 명시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 후 1920년대의 독일에서 일어난 보다 자유로운 개성적 표현을 추구하는 표현주의 건축운동은 그 이론적 뒷받침의 미비함으로 인하여 단기간에 종식되었으나, 같은 20년대에 그로피우스는 자기의 수법을 발전시켜 데사우(Dessau)의 바우하우스 교사(Bauhaus 校舍, 1926)를 완성하고, 르코르뷔지에는 주택에 기하학적 추상회화의 미학을 적용하여 보다 풍부한 조형성(造形性)을 이룩하였으며, M.V.d.로에는 바르셀로나 박람회의 독일관(1929)에 철저한 건축조형의 순수화를 추구하여 나름대로 기능주의와 기하학적 추상미학에 의한 근대 디자인을 성숙시켰다.

30년대는 근대건축의 확립기라고 할 수 있는데, 앞에서 말한 3인 외에 핀란드의 A.알토, 스웨덴의 E.G.아스프룬트, 미국의 R.노이트라의 활동이 두드러졌으나, 독일에서는 나치즘의 대두로 근대화운동이 탄압되었으며, 소련에서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입장에서 국제적 양식이 억압되었다.

Vllll. 현대건축

제2차 세계대전 후의 건축을 보면, 대전 전에 거장이던 르 코르뷔지에와 로에가 여전히 주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르 코르뷔지에는 평탄한 활면(滑面)이나 판(版)의 조형에서 보다 유기적인 곡면(曲面)이나 거친 면으로 싸인 매스(mass)의 조형으로 극단적인 작풍(作風)의 변화를 보여, 마르세유의 아파트(Unite d’Habitation) 등의 여러 건축에서 철근콘크리트가 가지는 자유도(自由度) ·조소성(彫塑性) ·역감(力感) 등을 충분히 발전시켰다. 한편 로에는 근대정밀공업의 높은 가공정밀도를 도입하여, 거의 이상화된 순수기하학적인 근대건축의 구체화에 성공하였다.

시카고의 아파트와, 뉴욕의 시그램 빌딩(Seagram Building)은 고도의 시공정밀도와 완벽한 비례에 의해 고전적인 완성미에 도달하고 있다. 이 두 거장을 양극으로 하여 현대의 건축은 전쟁 전의 국제적 성격에 대해서 한층 현저한 지역성과 전통적 특색을 나타내게 되었으며, 동시에 보다 자유롭고 개성적인 형태가 표현되게 되었다. 이러한 다면적 경향(多面的傾向)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이탈리아의 P.L.네르비, 멕시코의 F.칸델라, 에스파냐의 E.토로야 등의 조형적 재능이 풍부한 구조 엔지니어들에 의한 정교하고 치밀한 가구기술(架構技術)의 개척이다.

이것은 가구의 자유도를 풍부히 확대함으로써, 총괄적으로 보아 현대건축의 선단(先端)을 명백히 전쟁 전의 고전기(古典期)를 탈피하고 좀더 자유롭고 동적(動的)인 새로운 양상, 말하자면 근대건축의 바로크적 양상으로 전환하게 하였다고 할 수 있다.

건축활동의 지도적 중심은 유럽과 미국으로 양분되었으며, 미국에서는 로에와 라이트를 양극으로 하여 다양한 고도의 기술성을 추구하는 건축가들이 활동하였다. 라이트의 존슨왁스 연구소(1950), 구겐하임미술관(1946∼59), 로에의 일리노이 공과대학 예배당(1952), 시그램 빌딩(1958), P.존슨의 자택인 유리의 집(Glass House), L.칸의 펜실베이니아대학 의학연구소(1957∼61), E.사리넨의 T.W.A.공항 터미널 빌딩(1956∼62), 달라스 공항 건물(1958∼62)), P.루돌프의 예일대학 예술학부(1959∼63) 등이 대표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유럽에서는 르 코르뷔지에의 마르세유의 아파트(1946∼52), 롱샹의 교회당(1950∼54), 네르비의 스포츠 전당(1956∼57), M.브로이어의 유네스코 본부(1955∼58), H.샤론의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위한 콘서트홀(1956∼63)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현대건축의 특색은 이상과 같은 선단적(先端的) 변화와 함께 근대건축의 일반적인 보급에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중진국, 아시아 ·아프리카 등의 후진지역에서 선진국 이상으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말하자면 르 코르뷔지에의 인도의 샹디가르(Chandigarh) 종합 도시계획(1950), 요른 웃존(Jrn Utzon)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1956), O.니마이어의 브라질 종합도시계획(1956) 등은 국제적인 관심을 모은 것들이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건축' 항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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