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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10번 김은미 석굴암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석굴암 2학년 수련반 10번 김은미 (1) 머리말 나는 중학교 3년까지 경상북도 포항에 살았었다. 그곳은 경주와는 매우 가까운 곳이어서 나는 경주탐방은 수십번도 더 해왔던 것으로 기억된다. 경주에 수많은 시대의 걸작품들 중에서 내게 가장 기억이 남는 것은 바로 석굴암이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나는 불국사는 몇차례 셀 수 없을 만큼 본 것과는 달리 석굴암은 단 한번 들렀을 뿐이다. 내 어린 기억에는 석굴암 공사를 하고 있어 발길을 돌렸었던 생각이 난다. 어쨌건 석굴암을 보았을 때 나는 그 말하지 못할 느낌에 눈을 떼지 못했었다. 다시금 그 기억을 되살려 보려한다. (2) 본론 처음 석굴암으로 들어갔을 때 정말 놀랐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먼저 굉장한 규모에 놀랐고 단순해 보이기는 했지만 어딘가 잘 맞아떨어진다는 느낌. 아니나 다를까 석굴암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넓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라고 한다. 먼저 본존불의 주위를 살짝 둘러보면, 본존불을 감싼 벽과 천장이 교묘하게 곡면을 이루고 있다. 기계도 없었을 시절, 사람의 손으로 그런 견고한 천장을 만들었다니 상상하기 힘들 따름이다. 설명에는' 인도 석굴은 대부분 터널식 천장(Vault)이거나 평천장이다. 중국의 경우도 원형의 평면에 둥근 천장을 가진 석굴이 있으나 그것은 궁륭 천장으로 석굴암의 구조와는 다르다. 후실 중앙에 여래를 두고 원형 벽면을 2단으로 나누어 각 존상들을 안치하면서 마치 중앙 본존불을 둥글게 감싸고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라고 했다. 아래에는 원형의 받침에 본존불이 앉아있는데, 원형의 연화 대좌의 지름은 연도의 폭과 같고 대좌의 중심점에서 연도 양쪽 팔각 기둥에 이르는 선은 정확하게 직각삼각형을 이룬다고 한다. 본존불과 대좌높이의 비례가 1 : 0.5 로 안정감이 있다. 상, 하대는 원형으로 꽃잎 끝이 위로 향한 단판의 앙련과 아래로 향한 단판의 복련으로 장식되어 있다. 본존불은 나에게 정말 많은 생각이 들게 했지만, 몇 가지만 얘기해 본다면 먼저 웅장함이 대단하다. 물론 규모도 그렇지만 규모에 걸맞는 뭔가가 서려있다고나 할까. 이것은 창건자 김대성(金大城)의 개인적인 염원 뿐만 아니라 사회 개혁의 의도를 담은 국가적 의도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 웅장한 반면 본존불은 굉장히 단순하며 화려함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는 모습이다. 과감한 생략으로 하여금 위엄을 살린 것이다. 정말 놀라운 것은 단순한 그 모습이지만 소박하다기 보다는 화려한 느낌으로 다가오게끔 만드는 자태가 아닐까! 정말 그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의 본존불은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질 듯 하다. 게다 웅장한 모습으로 위엄까지 갖춘 본존불! 정말 세계 최고의 걸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3) 결론 이미 본론에서 모두 언급한 바다. 특별한 기술이 없었을 시절 이런 걸작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놀라고, 어찌보면 사람의 손이란 본존불의 자태보다도 더욱 신비로운 것이 아닐까. 나는 본존불의 양면성에 가장 감탄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것은 개인적인 염원과 국가적인 염원이 섞인 모습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같다. 어찌 되었든 간에 나는 우리나라에 이런 대단한 작품이 있다는 사실이 정말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또한 석굴암 전실에서 본존불을 가로막힌 유리와 조명을 보고 현대의 기술이 오히려 작품을 보존하기는 커녕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에 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과연 우리는 이런 자랑스러운 문화를 어떻게 이어 나가야만 하는 것인가는 아직도 기술이 풀지 못한 숙제인것 같다. (4) 참고 자료 국가문화유산종합정보서비스 http://www.heritage.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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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30번 윤영인 감실 석불 좌상 |
 2학년 매화반 49번 한혜미 경주의 첨성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