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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49번 최소의 성덕대왕신종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성덕대왕신종 2학년 동백반 49번 최소의 난 이번 여름 주제별 현장학습을 경주로 갔었다. 그리고 경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이였다. 난 에밀레 종을 6학년때도 본적이 있다. 하지만 그종의 이름이 성덕대왕신종이란 것만 알고 그 종이 에밀레 종과 같은 종임을 몰라서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것이였다. 그리고 머리가 조금 커진 후 처음 본 에밀레종은 정말 잊혀지지가 않았다. 난 사람들 몰래 에밀레종 속을 들여다 보고 주먹으로 살짝쳐서 종의 소리도 들었다. 겨우 주먹으로 친 소리였지만 그 은은한 여운의 소리는 아직도 내 귓가에 들리는 듯 하다. 에밀레종은 국보 제29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3.33m, 입지름 2.27m, 두께 2.4cm. 국립경주박물관 소장되어있다. 종 모양은 입 부분에 당초문으로 된 띠가 있으며, 당초문 사이에 8개의 큼직한 연화무늬를 일정한 간격으로 둘렀다. 종 위에는 웅건한 모습의 용이 음관을 감고 있다. 몸체에는 당초문을 두른 견대가 있고 그 아래에 4개의 유곽 안에 각각 9개씩 모두 36개의 연꽃을 넣었으며, 그와 대칭으로 보상화무늬와 연꽃으로 된 당좌가 있다. 비천상은 양각된 종명을 사이에 두고 2구씩 상대한 4구가 연화좌 위에 무릎을 꿇고 공양하는 공양상이다. 그 주위로 보상화가 구름처럼 피어오르고 있다. 에밀레종은 경덕왕이 아버지 성덕왕에 대한 추모의 정이 깊어 그 분의 덕을 기리기 위하여 동 12만근을 내여 대종을 주조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아들 혜공왕 7년에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참으로 오랜시간에 거쳐 만들어진 작품이다. 주문자인 경덕왕은 왕의 위엄을 살리며 백성의 마음을 울릴수있는 소리를 가진 대종을 원했을 것이다. 그 당시 사람들은 완벽과 조화를 추구했던것 같다. 종의 양쪽에 있는 보상화 무늬와 연꽃을 보면 알수 있다. 정확히 대칭을 이루게 하여 소리도 기울리지 않으며 대칭의 미학을 살린 예술품이다. 또한 그 종소리는 현대 과학으로두 재복원 할 수 없는 소리라고 한다. 그 당시의 엄청난 과학기술을 살려 예술과 조화를 시켜 만든 종인 것이다. 에밀레종은 제작에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주조자의 노력이 들어가 있고 그 은은한 여운을 만들어 내기 위한 땀과 피가 들어 있을 것이다. 에밀레종의 유명한 전설인 아기희생설은 가난한집 여인이 시주를 받으러 온 스님을 조롱하면서 자신은 시주할 것이 아기 밖에 없다고 했다. 그리고 그냥 절로 돌아온 스님은 부처님이 그 아기를 시주로 받아 종을 만들라는 말씀을 듣고 아기를 시주로 받아 종으로 주조했다는 전설이다. 실제로 에밀레종에는 사람 뼛속에 있는 인의 성분이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신라 시대에 불교가 매우 성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봉덕사의 신종에 포함된 인은 동물의 뼈라기보다는 인신공양으로 사람의 뼈가 녹아들었다는 것이 설득력 있다는 주장이다. 1970년대의 정밀 조사에 의하면 에밀레종에서 한 어린아이의 유체에 해당하는 인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어린아이에 포함된 양은 극미하여 종소리에 미치는 영향은 미지수이지만 말이다. 두 번째는 어린아이의 희생으로 종을 만들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사람의 목숨은 물론 짐승의 생명조차 존중하여 살생을 금하는 불교에서 인신공양과 같은 전설이 실제로 일어났다고는 믿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27톤의 쇳물을 기포하나 없이 만들었다. 실로 정말 대단한 일이다. 전설과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짐작컨데, 종은 임금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만든 종이며, 불교가 국교였으니 종은 만드는 일은 국가적,종교적, 역사적 의미를 모두 가지고 있다. 주조자는 종을 만들라는 주문만을 받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종을 자신의 목숨을 걸며 사명을 걸고 만든 종인 것이다. 그리고 당시의 사람들이 이렇게 정교하고 큰 대종을 만들려면 모두 왕이란 권력집권아래 모였으며 불교란 종교아래 한마음이 되서 만들었음을 짐작하게 한다. 그리하여 이 종을 만듬으로써 왕권도 더욱 강화 될을 것이다. 요즘에는 그 당시의 종을 만들때의 사명감만큼 그것을 느껴야 할 아파트, 다리, 백화점등을 만들면서도 전혀 사명감을 느끼지 못하고 그져 그것들을 주조만 하는 요즘 우리들의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참고 자료> 나의 문화 유산답사기, 유홍준, 창작과 비평사,175~198쪽 http://home.hanmir.com/~sakk/remains/emile.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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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36번 이청 소반 |
 2학년 장미반 07번 김현지 부처골 감실 여래 좌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