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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11번 남주연 굽다리접시(유개고배)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굽다리접시 (유개고배) 2학년 백합반 11번 남주연 <머릿말> 나는 친구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다. 물론 국사 숙제여서 간 이유도 있지만 좀더 우리 나라의 미술 작품을 감상해 보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 국립중앙박물과은 우리가 좀더 관람하기 편하도록 배치를 잘 해 두었다. 나는 친구와 함께 선사 시대부터 천천히 돌아보기로 했다. 우리가 한참을 돌아보고 있는데 나의 눈을 이끄는 것이 하나 있었다. 바로 굽다리 접시였다. 가야토기에서 분류되는 굽다리 접시는 이름만큼이나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본론> 굽다리접시는 회청색의 경질토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우리가 보기에도 색도 화려하지 않고 모양도 그리 눈에띄는 것은 아니다. 이런 굽다리접시는 신분이 높은 귀족이나 양반들 보다는 서민들이 음식을 해 먹을때 사용되던 것으로 추축된다. 서민들이 쓰던 것이라고 평범해 보일지는 모르지만 그런 모습에 우리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수없는 유용함과 실용성이 깃들여있다. 굽다리 접시는 뚜껑은 반구형으로 꼭지는 환형이며 단이 낮은꼴이다. 몸통은 아주 매끈한 곡선을 이루고 있는것으로보아 이 접시하나에도 제작자의 정성이 깃들여 있음을 느낄수 있다. 예전에는 뚜껑이 없는 굽다리 접시였는데 좀더 유용성을 두기위해 후에 뚜겅을 만들어 얹졌다. 또한 굽다리 접시에는 장방형의 굽구멍 3개가 뚫려 있다 이것은 음식을 만들때 중요한 역활을 했던것으로 보인다.또 가운데 홈을 두고 돌출되어 있어서 잡기에도 편하게 해놓은것 같다 굽다리접시는 서민들이 사용하던 접시의 일종이여서 그 작품의 가치를 쉽게 판단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접시를 만든 제작자의 유용함을 생각해 본다면 쉽게 판단하지 못할것이다. 굽다리접시는 신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의 토기 중에서도 비슷한 기종이 간혹 보이지만 삼국시대와 신라 통일기에 주로 유행하였다. 자기의 일종으로 신라, 가야 지역의 고분에서 많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한자로는 고배로 부르며, 뚜껑의 유무에 따라 유개고배와 무개고배로 나누어 부른다. 내가 조사한 굽다리접시는 뚜껑이 있는 유개고배였는데 초기의 굽다리접시는 뚜껑이 없고 다리에도 구멍이 뚫리지 않은 형태였다고 한다. 4세기부터는 다리에 장방형 투공이 생기고 아울러 뚜껑을 갖춘 예가 많아졌다. 가야가 신라에 병합된 6세기 후반 이후 굽다리접시는 다리가 더욱 짧아지고 거기에 뚫린 구멍 역시 매우 작아졌다고 한다. 이러한 경향은 신라 통일기에 접어들면서 더욱 심해져, 짧은 다리, 사발 모양의 몸체, 아주 작은 구멍 등은 통일기 굽다리접시의 대표적인 특징이 되었다. 한편 통일기의 굽다리접시 중에는 몸체에 귀모양의 손잡이가 두개 붙은 예도 많이 보인다. 그러나 통일기 초기에 뚜껑있는 굽다리접시가 먼저 사라지고 결국 8세기 이후에는 굽다리접시 자체가 소멸하였다고 한다. <결론> 처음에는 별로 관심도 없었던 분야였지만 박물관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보니까. 좀더 알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 내가 선택한 굽다리접시는 정말 평범한 접시같지만 잘 알고 보면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다. 비록 굽다리접시가 소멸되었다고 하지만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접시나 그릇들 중에서도 이런 비슷한 모양의 접시를 간혹 볼 수 있다. 이런 것도 우리 조상의 지혜를 물려받은게 아닌가 싶다. 국사 숙제를 마치면서 좀더 우리 나라의 훌륭한 유물들을 잘 보전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참고 자료> http://www.museum.go.kr/kor/sch/sch_src/sch_src_lis.jsp http://kr.encycl.yahoo.com/final.html?id=134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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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47번 최민경 다보탑 |
 2학년 매화반 36번 이청 소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