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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37번 전지혜 첨성대
 2학년 난초37번 전지혜 <첨성대> <머리말> 작년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경주에 간적이 있다. 예전부터 아빠는 경주는 "찬란한 문화유산의 보고" 라고 할만큼 수많은 문화유산들이 숨쉬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언젠간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하셨기에 많은 것들을 보고 느껴보고 싶었다. 많은 문화유산들을 둘러보고 나서 첨성대를 보기 위하여 갔는데, 첨성대는 교과서나 사진으로 밖에 보지 못했기 때문에 실제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다.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익히 듣고 배웠기 때문에 웅장하고 거대한 크기를 자랑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고작 10m도 안되는 초라한 규모여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이번 기회에 첨성대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고 싶고,내가 첨성대에 대해 아직 모르는 부분들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론> 첨성대의 크기는 왜 작은 것일까? 10m도 채 안되는 탑에 올라가서 제대로 관측할수나 있었을까 궁금했다.그런 조그만 탑에 올라가면 하늘이 가깝게 보일것 같지도 않은데 최첨단 기구들이 없었던 옛날에 먼 곳에 있는 별을 보기엔 무리가 있을법해 보였다. 또,첨성대의 모양을 떠올려보면 신기한 점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일단 정교하게 짜맞춘것 같은 돌들과 호리병처럼 생긴 특이한 곡선,맨 위쪽과 중간에 뚫려있는 창이 상징하는 의미같은 것들도 궁금했다.첨성대를 봤을 때 곡선의 모양이 상당히 안정감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는데,그런 식으로 탑을쌓아 올리면서 그 속에 어떤 상징이나 뜻을 전하고 싶었었다는것도 알 수 있었다. 첨성대를 쌓아올린 돌은 옛날 조상들이 나타내고자 했던 기본 별자리나 한달의 길이,1년의 날 수등을 나타내고 있다고 하는데,지름이 일정하지 않는 원주형으로 돌려 27단을 쌓아올렸으며, 꼭대기에는 우물 정(井)자 모양으로 돌을 엮어 놓았다. 각 석단의 높이는 약 30cm이고 화강암 하나하나가 같은 형태이지만, 각 석단을 이루는 원형의 지름이 점차 줄면서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다. 신기한것은 꼭대기의 우물정자 모양으로 엮어놓은 돌의 의미인데,이것은 신라 자오선의 표준이 되었으며 각면이 정확히 동서남북의 방위를 가르킨다고 한다. 여기에서 또 한번 우리조상들의 절묘한 구조와 치밀한 계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내가 제일 궁금했었던 창의 용도는 석단 중간의 창문이 정확히 남쪽을 향하고 있어 춘분과 추분때에는 광선이 첨성대 밑바닥까지 완전히 비치고, 하지와 동지에는 아랫부분에서 광선이 완전히 사라져 춘하추동을 나누는 분점의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그리고 남쪽으로 난 창문은 아래로 사다리를 걸쳤던 흔적이 남아 있어, 이 창구를 통해 출입하면서 관측하였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결론> 첨성대는 천원지방,즉 둥근 하늘과 네모난 땅을 상징한다고 한다. 조상들은 첨성대를 통해 넓은 하늘과 무한한 우주를 가까이서 접해보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첨성대에 관해 이것저것 알아보면서 조상들의 세밀한 솜씨와 세세한 것 하나까지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는 것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만큼 정교한 구조와 기막힌 상징성을 담고 있고 거기에 미적인 아름다움까지 담고 있는 첨성대는 그 자체만으로도 과학적인 미술작품으로 칭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비록 겉으로 봤을때에는 초라하고 별 볼일 없는 작품으로 봤었지만 그 속에 숨겨있는 뜻을 생각하니 외적인 면보다 그 속에 담긴 조상들의 뜻과 정신을 느끼는 것이 문화유산을 더욱 가치있고 아름답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이라고 생각되었다. <참고자료> http://www.road.co.kr/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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