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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27번 오선영 감산사 석불
 2001학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 / 미륵보살입상 2학년 매화반 27번 오선영 <머릿말> 난 이번 현장학습을 백제로 다녀왔다. 마침 국사 수행 평가 과제가 미술 작품 감상문 제출이었다. 그래서 난 이번에 다녀온 백제의 미술 작품 중 하나로 감상문을 제출하려고 했다. 그러나 기억이 생생하게 나지 않을 뿐더러 이번 기회가 아니면 이제 거의 박물관에 갈 시간이 없다고 생각해서 국립중앙박물관에 한번 가 보기로 했다. 1,2층을 모두 구경하고 지하의 불교 전시실에 갔는데 다른건 다 제외하고 오직 한 곳으로만 눈길이 쏠렸다. 2미터 채 안되는 근엄한 표정의 남자석불과 유연한 몸매의 여자 석불이 같이 나란히 서 있었다. 얼마나 다정해 보이던지. 이 석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졌다. <본론>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과 석조미륵보살입상" 이라는 이름의 이 두 석불은 경주의 감산사터에서 옮겨왔는데 빼어난 조각 솜씨와 뒷면의 명문으로 미술 사학계와 금석학계에서 일찍부터 주목받은 귀중한 작품이라고 한다. 왼쪽에 있는 아미타불은 엄숙하면서도 약간은 무서운 듯한 얼굴 표정을 하고 있었으며 두텁고 탄력있는 옷주름과 우뚝 선 자세는 강인한 남성을 연상시켰다. 오른쪽에 있는 미륵보살은 유연한 자세를 취하고 얇은 천을 통하여 드러난 몸매에서 아름다운 여성을 연상시키고 있었다. 두 석불의 뒤에는 명문이 쓰여 있어 불상을 만든 유래와 연대를 명시하여 귀중한 자료가 되고있다고 한다. 이 기록에 의하면 집사부시랑 김지성이 부모의 은혜와 임금의 은덕에 보답코자 성덕왕 19년에 아미타불과 미륵보살을 만든다는 내용과 김지성 가족, 그리고 중생들 모두가 부처의 경지에 이르기를 염원한다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한다. 이것으로 보아 김지성의 착한 성품과 부모님에게 효도하고 임금에게 충성하는 군자다운 면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아미타불과 미륵보살을 그의 부모라고 생각하고 만들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결론> 전반적으로 인도의 굽타 양식이 짙게 풍기는 8세기 초의 작품으로 통일 신라 불교 조각을 대표하는 이 두 석불은 굉장히 정교하고 섬세하고 사실적이어서 꼭 살아 움직일 것 같았다. 또한 근엄하고도 자비로운 부처의 이미지가 느껴졌다. 언젠가 또 이 작품을 보게 되면 김지성의 부모님에 대한 효성 지극한 따뜻한 마음씨가 생각날 것 같다. 우리 나라 석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참고 자료> http://my.netian.com/%7Eangela5/81_120/82.htm http://my.netian.com/%7Eangela5/81_120/81.htm 박물관 미술 작품 앞에 있는 보조설명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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