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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45번 조현진 분청사기 조화 어문 장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분청사기 조화 물고기무늬 장군 2학년 매화반 45번 조현진 <서론>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감상문을 제출하는 숙제는 글재주가 없는 나에게는 꽤 괴로운 작업이었다. 작품을 감상하는건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일이기는 하지만 감상하고 난 후에 느낀 것을 글로 옮겨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방학이라서 사촌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놀러가던 날, 문득 국사숙제가 생각나서 나는 사촌들을 조르고 졸라 호암미술관으로 향했다. 평소에 예쁜 도자기들에 관심이 있던 나는 도자기들이 있는 곳에 오자 걸음이 느려졌는데 문득 비취색의 화려한 듯한 청자도, 백색의 단아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는 백자도 아닌 왠지 투박해보이는 분청사기에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고, '분청사기조화 어문 장군'이 보였을 때는 사촌들을 불러 이 도자기에 대해서 얘기하기까지에 이르렀다. <본론> 우선 나는 '장군'이라는 명칭의 뜻부터 알아야 했는데 장군이란 물, 술, 간장, 오줌따위를 담는 그릇의 하나 라고한다. 장군의 용도가 그러하니 이것은 일반 백성에서부터 왕실에까지 사용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조사해본 장군들의 모습은 이 장군만큼 아름답지만은 않았다. 그저 단순하게 둥그렇게 생긴 모양이라던지 토제장군인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 장군을 사용했던 사람들이 일반 서민층이 아니라 양반층이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러한 내 생각은 자료조사를 하면서 서민층이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그대로 글을 썼지만, 선생님께서 해주신 답변을 보고 그렇지만은 않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이렇게 잘못 생각하게 된 까닭은 자료 수집에서의 문제점도 있겠지만 끝가지 내 생각을 밀고 나가지 못한 내 우유부단함도 있지 않을까 한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과 내가 조사해봤던 자료에 의하면 분청사기는 대개 상납이 되었으며 서민들은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는 것을 보면, 이 장군을 만든 제작자는 이것을 상납하기 위해서 만들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아마도 자신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서이거나 판매를 하기 위해서 만들 수는 없었으리라는 생각도 든다. 그렇게 생각을 해본다면 이 장군의 주문자는 일반 서민층이 아닌 양반층이었을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물고기 모양의 장군을 원했을까? 내 생각에는 물고기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 외에도 소박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물고기 모양을 원했을것 같다. 아마도 그는 소박한 가운데서도 생기가 넘치고 활발한 모습을 원하지는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장군 속의 물고기들의 모습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제작자는 아마도 이 장군을 제작할 때 생명력이 넘치는 모습을 남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물고기 문양의 경우에는 요즘 시가로 몇천만원을 호가한다고 하니 물고기의 의미 또한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양 옆의 꽃잎 무늬는 조금은 익살스럽고 박진감 넘치는 생명력 가운데에서도 단아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싶었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모습이 바로 우리 조상들의 모습일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 <결론> 생명력 넘치는 물고기들의 모습과 투박한 듯 하지만 편안한 인상을 주는 색깔이나 겉모습 등을 보면서 내 눈앞에는 조선 시대 우리 조상들의 소박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았다. 비록 시간이 지나고 백자에 흡수되었지만 분청사기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가장 잘 담고 있는 자기라고 생각된다. 비록 물이나 술 등을 담는 그릇에 지나지 않지만 내가 본 장군은 어느 그릇보다 아름다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단아한 우아함을 가지고 있는 백자를 좋아했었지만 이 장군을 본 이후로는 투박하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가진 분청사기에 관심이 더 쏠리기 시작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소박함이야말로 내 눈을 끌어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새삼 다시 하게 된다. <참고 자료> http://chang256.new21.net/board/board.php?db=515&no=434 http://www.moka.or.kr/kd/6/mun07.html http://trut.chungbuk.ac.kr/~archeart/jagi.htm http://www.3.co.kr/opendata/bunchng.html http://sidi.hongik.ac.kr/~lady/9902.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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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47번 최지연 금동대향로 |
 2학년 수련반 16번 박미주 서산마애삼존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