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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21번 박수연 황남대총 금관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황남대총 금관 2학년 매화반 21번 박수연 <머리말> 2001년 8월 21일. 국립중앙 박물관 안은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있었다. 조용하고 한적한 박물관 안에서 천천히 유물을 관람하려 했던 나의 꿈은 완전히 무산되 버렸다. 처음에는 내가 읽은 책에 소개되어있던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나팔입 항아리를 보려 했으나, 박물관에는 사진만 있을 뿐 실물은 없었다. 할 수 없이 다른 유물을 선정할 생각으로 신라실을 돌라다니다가 유난히 눈에 띄는 금관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본론> 가까이서 본 금관은 정말 화려했다. 금관의 앞부분에는 나뭇가지를 정형화 시킨 모양이 정면과 측면에 3개가 있었는데 이러한 모양새는 시베리아, 중앙아시아의 수렵민족의 신앙적 상징과 거의 같다고 한다. 그리고, 금장식편이 달린 형식은 러시아 돈강유역과 아프가니스탄 일대에서 출토된 유물과 비슷하다고 한다. 게다가 얇은 금판을 새 날개 형으로 오리고 수많은 영락을 단 금관 장식이나 그밖에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로마와 터키일대에서 유행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신라가 러시아와 심지어는 유럽까지 교류를 했다는 말인가. 1-4세기경 북방 민족 흉노가 유럽으로 옮겨갔을 때 그 중 일부가 신라로 남하했다는 설이 있다. 흉노가 유럽쪽으로 옮겨 갔을 때와 비슷한 시기 신라의 사적들이 문헌이 공백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 해 준다. 신라는 이런 흉노의 영향을 받아 북방 문화를 적극 수용했을 것이다. 그래서 신라는 이들의 영향을 받은 황남대총 금관을 비롯한 많은 유물을 만들게 되었을 것이다. 실제로 그 시기에 만들어진 금관들은 그 모양이 비슷하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금관을 화려하게 만들었을까? 5세기 고구려와 백제가 대립하고 있을 때, 신라는 백제와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래서 신라는 소박하고 실용적인 고구려의 문화 보다는 화려한 백제의 문화를 더 받아 들였을 것이다. 그리고 당시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게 되고 김씨에 의한 왕위 계승권이 확립된 신라로써는 왕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보다 화려한 금관을 만들고 보다 크고 웅장한 황남대총 같은 무덤을 만들었을 것이다. <결론> 황남대총 금관으로 인해서 그 시대의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에 막혀 국제 교류가 원만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상식을 깨고 러시아와 유럽까지의 문화들을 수용햇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왜 그 시대 사람들이 그렇게 화려한 금관을 만들었을까?' 를 생각해 보게 해주었다. 물론 이런 것들은 가설일 뿐이다. 왜 이런 금관을 만들었는지는 그 시대에 금관을 만든 사람들 만이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시대 상황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알 기 위해서 그 시대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http://www.gcp.go.kr/data/news/20001124.htm 국사 교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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