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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39번 조현정 정선의 인왕제색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정선의 인왕제색도 2학년 백합반 39번 조현정 <머리말> 친구와 함께 에버랜드를 가던 도중 우연히 근처에 호암 미술관이 있는것을 알게 된 나와 친구는함께 숙제를 위한 관람을 하기 시작했다. 어둡고 우중충한 느낌. 이것이 내가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본 첫 느낌이다. 결코 처음보는 작품은 아니어서 낯설지는 않았다. 더군다나 종이와 먹을 이용하여 그린 형태라 우리에게는 익숙한 작품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처음엔 흑백으로만 나타나 있는 이 작품이 단순해 보이기도 했지만 신비스럽기도 하였으며 한편으론 아주 평범해 보이기도 했다. 이런 이 작품의 다양성에 의해 인왕제색도의 진정한 모습을 알고자하는 나의 의욕은 더 높아가고 있었다. <본론> 이작품은 여름날 소나기가 내린 후 막 개이기 시작하는 하늘 아래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는 인왕산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였다. 그런데 개이는 하늘과는 대조되게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란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린 그림이라는 것이었다. 결국, 이 그림은 눈에 보이는 풍경이 그대로 묘사된것 뿐만이 아니라 화가의 감정과 생각이 더해졌다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을 보면 윗부분과 좌우 조금씩이 생략이 되고 잘려나간걸 볼수 있다. 이것은 인왕산의 모습을 성큼 다가서게끔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런 그의 표현 의도대로 이상하거나 어색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점이 작품의 예술성을 더욱 높여준 요인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또한 인왕제색도는 흑백만을 사용하여 산의 굴곡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였다. 그리고 안개의 흐름에 변화를 주어 지루함을 없애며 통일감을 주기도 했다. 붓을 뉘어 쓸어내리듯 표현한 바위는 바위산인 인왕산의 특색을 잘 보여준다. 그런데 실제로 바라본 인왕산의 바위의 빛은 흰빛이라는데 이그림에서는 진한 먹빛을 띠고 있다. 이것은 비온뒤에 젖은 바위의 모습을 나타내고자 한게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렇게 정선은 강한 직선, 대담한 변형 등을 자신 나름대로의 독특한 화법으로 적절하게 사용하여 자연미의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이렇듯 작가가 눈에 보이는 대상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었기 때문에 나는 자연스러움을 보게 되었고, 낯설지 않은 느낌을 받은것이다. 75세에 그린것임에도 불구하고 보는이로 하여금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게하는 그의 능력을 한번쯤이라도 깊게 생각해봐야할 사항이다. <결론> 처음 봤을땐 마치 신선이 사는듯 신비스럽기도 하였고 몇채 안되는 집들을 보아 극히 일반적인 산수화로도 보였다. 하지만 정선의 독창적인 표현기법에 대해 알고나니 정말 걸작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저 산속 깊은곳에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웅장한 그림이란 생각도 들었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가 있었던 정선의 이 훌륭한 화법이 후계자가 없어서 계승되지 못했었다는게, 그리고 이런 그의 독창성이 그 당시의 서민적이고 소박한 미술에 의해 반겨지지 못했었다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누군가의 눈길을 끌 수 있을 정도로 빛을 발하는 것으로나마 위안을 삼고 싶다. <참고한 사이트> http://www.hoammuseum.org/gallery/pa_art_01_08.html http://www.hoammuseum.org/theme/choson2/paint/b02/b02.html http://www.thinkbig.co.kr/studyrm/art/time/kor/time_kor03_01.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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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32번 이가영 청자비룡형주자 |
 2학년 백합반 33번 전새록 석굴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