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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장미반 25번 윤선 부처골 감실석불좌상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 2학년 장미반 25번 윤선 <처음말> 선생님의 게시판에서 숙제에 관한 게시물을 보고, 난 한번에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이 생각났다. 지난 현장학습을 경주에 가서 본 여러 유물 중에서도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이 가장 기억에 남았기 때문이다. 또한 그곳에서의 지도자 선생님께서도 감실부처를 표지로까지 나타내시면서 감실부처를 보고 느낀점이 많기를 바라셨었다. 그런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실부처에게로 가는 발걸음이 나를 바삐 재촉하고 있었음이 생각난다. <본론> 좁은 길을 지나, 겨우 감실석불좌상을 만났을때, "정말 할머니부처네."하는 생각을 했다. 그 할머니 부처는 너무나도 평온하고 온화해 보였다. 선생님께서 설명하시길 대좌와 양쪽 무릎과 팔소매가 3단으로 3각 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불상의 안정감은 감실 속의 고요한 신비감을 한층 감돌게 하고 있다고 하셨다. 지긋이 두눈을 감고 입술에 은근한 미소를 띄운 그 할머니 부처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평안을 주는 인상이였다. 그 부처 앞에는 늘 아주머니들께서 오셔서 절을 하시며 소원을 비시기도 하신다고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그날은 비가 약간씩 와서 아무도 없었기에 우리는 그 감실 부처의 평온을 더 찾을수 있었다. 꼭 그 감실 부처가 우리를 위해 이자리를 마련한건 아닌지. 우리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건 아닌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또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 감실 부처는 너무나도 정말 사람 같았다. 늘 행복하신 할머니. 선생님께서 계속 말하시는 평온함. 그것을 그제서야 처음으로 느꼈었던것 같다. <결론> 이 불상의 인간적인 모습은, 추구하는 세계가 관념적인 이상 세계가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구원을 원하는 모습으로, 불상 조성의 주체가 귀족이든 평민이든 현실 문제의 고민에 있어서는 고통을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나라, 한 시대가 빛이 나기위해서는 종교가 뒷받침해주어야 한다고 들었다. 신라인들은 자신들을 위해 그들의 백성을, 평민들의 평온을 찾아주기 위해 그 감실 부처를 만들지 안았을까? 부처골의 다른 귀족적인 부처들보다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띄어지고, 평온을 찾게해주는 그런 불상. 둔탁하고 거친 바위에 감실을 파고 거기에 고요히 앉아 계시는 정적인 부처님을 배치하여 전체적인 안정을 취하였음은 신라 예술가들의 자연 친화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슬기가 느껴진다. <참고 자료> http://kjman.co.kr/sillabang/data-room/namsan/bucho-kamsil.htm http://wwwcs.dongguk.ac.kr/~kkj/Silla/sort/ba/ba16.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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