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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자경전 -조선 시대
From : 211.217.197.76 2000년 2학년 국화반 성혜민   궁궐은 국왕이 나라일을 살피는 정무공간과 침식을 하는 생활공간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궁궐의 종류에는 국왕이 항시 머무르는 정궁과 긴급한 사태가 일어났을 때 잠시 옮겨 머무르는 이궁, 도성을 떠나 지방으로 가는 도중에 머무르는 임시 거처인 행궁 등이 있다. 조선 전기의 정궁은 경복궁(북궐)이었으며,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없어진 것을 고종 때 대원군이 재건하였다. 이 경복궁에서 국사 숙제의 대상을 찾아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자경전, 자경전이 특히 더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바로 흥선대원군의 바램과 건축가의 노력이 일치하여 우러나오는 까닭일까.. 비록 불에 탄 것을 다시 지었지만 남아있는 건물들의 벽돌 하나하나, 나무 하나하나에서 집 주인에 대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다. 자경전은 경복궁 안에 있는 내전의 하나로 대원군이, 헌종의 생모로서 철종이 죽은 뒤 고종에게 대통을 잇게하고 자신의 집권을 가능하게 하여 조대비로 더 잘 알려진 대왕대비 신정황후를 위하여 1867년에 지은 연침이다. 대원군은 조대비가 편안하고 즐겁게 거처할 수 있게 하고 싶었을 것이고, 건축가도 자경전을 아늑하고 담박하게 건축하려고 애를 썼을 것이다. 이는 담장에서부터 나타난다. 전각을 둘러싸고 있는 행각과 담장에는 여러가지 무늬가 장식되어 있는데 특히 북행각에 이어져있는, 십장생도가 장식된 굴뚝은 따로 보물 810호로 지정될 정도로 그 꾸밈이 매우 아름답다. 건축가는 담과 굴뚝에 장수를 비는 십장생, 자손의 번성을 기원하는 포도, 부귀를 부르는 박쥐, 악귀를 막아준다는 나티와 불가사리 등을 그려넣어 대원군의 감사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동시에 자신이 지은 거처의 주인에 대한 배려를 나타내었다. 자경전은 경복궁의 다른 건물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경복궁을 둘러보는 나의 눈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한 바퀴를 다 둘러보기도 전에 건축가와 대원군의 바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편안한 거처를 만들 수 있었던 사람들이 왜 다른 건물들은 그렇게 짓지 않았을까 의문스러웠고, 불이 난 후에 재건했는데도 저렇게 아름답다면 그 전에는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안타깝기도 했다. 자경전은 내가 봤던 조선시대 건물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말하고 싶다. - 참고자료 없음.. 직접 방문 조사...*^^* 2000/12/15 (23:2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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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장미반 45번 한은지 장우성-승무도 |
 2학년 모란반 8번 김조아 왕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