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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진달래 꽃지짐
미용이 글이나 왕자님 글보니 .. 작년에 갔던 화왕산 진달래가 생각나요. 찹쌀 익반죽해서 진달래꽃 따다가 산등성이에서 지져먹던 꽃지짐두요. 그냥 따서 먹기도 하고, 동동주에 진달래지짐 부쳐서 안주 삼아, 요기 삼아 먹었지요. 제가 사는 안양에는 눈이 많이 쏟아져서 꼭 영화 러브레터의 동네같았죠. 여긴 주거풍취지구라나 .. 해서 4층 이상의 건물은 별로 없거든요. 야트막한 아파트 단지 위로 쏟아진 푸짐한 눈 덕분에 *^^* 대신 운전하느라 신경쓰고, 긴장하고, 눈길에 한바퀴 휘익 ~돌아가기도 해서 내내 맘조린 이틀이었답니다. 그래도 지나고 나니 재미나던걸요. ^^; 봄방학을 하고, 새로운 교육계획서를 짜느라 고민중이랍니다. 오늘 신입생 배치고사도 봤는데... 아직 솜털이 보송한 녀석들 .. 이뻐요. 새학년에는 2, 3학년을 함께 맡아서 더 바빠질거 같아요. 참! 명혜야..반가워. 미국서 공부하고 있단 거 글에서 봤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래. 하는 공부도 좋은 성과 있기를 바라고. 아고~ 이거저거 하다가 잠을 놓쳐서 비됴를 한 편봤는데.. 낼, 아니 오늘 학교 가려면 잠 설칠거 같아서 .. 걱정이 가득 ~ 왕자님, 미용이, 명혜 모두 건강한 시간들 되시길 바래요. ^^ 등록일자: 2001/02/17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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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그리운 2학년 난초반 |
 Re: 강선생! 진달래 꽃지짐이라. 군침이 도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