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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백합반 27번 이원지-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백합반 16번 이원지 서산마애삼존불의 미소 (1) 머리말 불상, 탑, 건축 등 책에서만 보던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었다. 2박 3일 학교 수련회. 그 기간동안 많은 것들의 웅장함과 세련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렇지만 너무 빡빡하게 짜여진 일정과 더위 속에서 힘들어하며 조금씩 지쳐가고 있을 때쯤 나의 눈에 띄었던 한 불상이 있었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불평하며 올라갔던 나의 마음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신비한 불상. 서산마애삼존불의 온화한 미소였다. (2) 본론 불상조각 중에서 가장 만들기 힘든 것이 석불이라고 한다. 석불은 한번 떨어져나가면 다시는 수정할 수 없다. 그래서 조각할 때면 코는 먼저 크게 만들고서 점점 줄여가고, 눈은 우선 작게 만들고 점점 키워 가면서 조화를 맞춘다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러한 정교함 속에서 탄생한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 삼존불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백제시대 중국교통로의 중심지인 태안반도에서 부여로 가는 길목에 해당하므로 삼존불은 당시 활발했던 중국과의 문화교류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불상이라고 한다. 국보 84호인 서산마애삼존불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마애불 중 가장 뛰어난 걸작이다. 중앙에는 석가여래입상이 있고 좌측에 보살입상, 우측에 반가사유상이 특이한 삼존형식으로 조각되어 있다. 삼존불은 마애석굴 형식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히고 있다. 삼존불은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의 수기삼존불을 표현한 것으로 여겨진다. 삼존불의 윤곽선이나 반가사유보살상과 보살입상에는 온화하면서도 낭만적인 기질이 잘 나타나 있다. 오른손을 턱에 대고 오른다리를 왼다리 무릎위에 걸친 반가보살상은 청순한 웃음을 띄고 있어 인상적이다. (3) 결론 불빛이 비칠 때마다 다른 얼굴로 온화한 미소를 지어주었던 서산마애삼존불.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고 신비한 이 모습은 함께 관람하는 사람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명암에 따라 신비하게 달라지는 표정은 두꺼운 입술을 드러냄과 함께 눈을 크게 뜨면서 백제인의 전형적인 미소를 보여주었다. 신라의 속깊은 미소와는 분명하게 다른 미소에는 사랑과 자비가 깃들어있다는 느낌마저 주었다. 서산마애삼존불의 유래와 다른 많은관련된 것들을 알아보면서 우리나라 국보에 대한 지식이 늘었다는 뿌듯함과 함께 이 숙제를 마치려고 한다. (4) 참고자료 http://daejeon.nts.go.kr/Program/Type3/Tour/view.asp?tour_id=14 http://www.seosannet.co.kr/tour/munwhajae.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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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유채반 02번 김나연-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 |
 2학년 유채반 09번 김용부-금동석장두의 숨은뜻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