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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유채반 32번 한예진-백자철화포도문호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유채반 32번 한예진 한 여름의 정취 백자철화포도문호(白磁鐵畵葡萄文壺) 머리말 개학이 몇 일 남지 않았다. 이제 슬슬 숙제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동생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자주 왔었지만 올 때마다 새롭고 우리 나라의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 것 같다. 1층부터 2층, 지하까지 천천히 오랜 시간을 보았다. 하지만 나는 이미 1층에서 내가 쓰고 싶은 미술품을 발견하였다. 그것이 백자철화포도문호이다. 본론 백자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 마냥 하얀 도자기가 생각이 났는 데 백자철화포도문호는 달랐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포도가 그려져 있다. 정말 여름에 잘 어울리는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시원한 그늘이 생길 것 같은 포도 넝쿨이 백자의 몸에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포도넝쿨을 철분 안료를 사용하여 그렸는데 철분 안료가 붓을 대자마자 태토에 스며들고 안료를 너무 많이 묻어서 포도와 잎이 번져 엉켜 버렸다는 점이 안타깝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 정도로 포도 넝쿨은 아름답게 표현되어지고 있다. 그리고 도자기의 몸체는 한국 특유에 곡선을 그리며 아름답게 뻗어있다. 입 부분이 적당한 높이로 서 있고, 윗 부분은 부풀어올랐다가 허리에서부터 서서히 좁아졌으며 바닥에 이르러 다시 약간 벌어진 항아리이다. 문서 자료를 보아하니 이처럼 항아리 입 부분이 높이 서 있는 것은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 전반기에 만들어진 항아리들의 특징이라고 한다. 백자철화포도문호는 국보 93호의 국가급 유물이다. 지금은 이렇게 국가에서 보호하는 중요한 예술품이지만 과거에는 흔했던 것일까? 용도를 보면 음식기나 음식물 저장용기로 사용했다고 되어있다. 하지만 역시 이런 것은 평민들이 흔히 사용했던 것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든다. 맺음말 오래간만에 박물관을 가서 한국의 미를 느끼고 와 좋았다. 그 곳에는 내가 쓴 백자철화포도문 외에도 아름답고 독특한 예술품이 많았다. 가끔 한국의 미를 알리는 예술품이나 유물들이 도굴되고 팔리고 파괴된다는 뉴스가 나오는 데 그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한국인으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부끄러운 감정은 한국인인 나 자신이 그런 상황에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에 대한 부끄러움일 것이고 안타까운 마음은 아마도 돈을 위해 중요한 것을 모르는 사람들 때문인 것 같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전세계에 보여주지 않았던가 우리의 애국심을! 월드컵에서 보여주었던 그 애국심을 우리 조상들의 예술작품에도 보여주었으면 한다. 참고자료 사진 자료 : http://211.252.141.1/image/bon02/bon02029.jpg 문서 자료 : http://www.museum.go.kr/kor/cyb/cyb_f1_03.htm (국립중앙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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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14번 송경진-무령왕릉 |
 2학년 국화반 29번 임한나-백제금동대향로의 아름다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