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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28번 정동그라미-인왕제색도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모란반 28번 정동그라미 인왕제색도 (1) 머리말 방학한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여전히 책상구석에 그대로 있는 숙제프린트를 보았다. 이제 서야 훑어보던 나는 프린트에 국사 수행평가 과제가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당장 홈페이지를 방문하였고 역시나 숙제가 어려움을 깨달았다. 천천히 여태껏 내가 본 작품들 중 내 눈에 들어온 것들을 기억해내기 시작했다. 중학교 국사 교과서에서 보았을까? 아무튼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산수화 하나가 생각났다. 한참을 찾아보니 그것이 바로 "인왕제색도"였다. 개인적으로 이런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 작품도 몇 개 없었으나 지금 와서 알게된 것이지만 내가 기억하고 있는 작품들은 모두 산수화였다. 그 몇개 되지 않는 산수화들 중에 특히 인왕제색도의 비에 젖은 바윗덩어리의 표현은 화면을 압도 해 관심 없이 쳐다보는 내 눈에 충격을 주었다. (2) 본론 겸재는 원래 양반가문에서 태어나 일찍이 도화서원이 되었다. 그러나 겸재는 꼼꼼한 필치로 외형 묘사에만 주력하는 직업적 화가들의 그림보다는 일반 사대부들이 그리는 남종화풍의 문인화에 더욱 끌리게 된 듯 싶다. 그래서 자기가 직접 여행하며 살펴 산천을 화제로 삼아 진경산수의 명작들을 낳게된 것이다. 인왕제색도는 겸재가 75세때 비온 뒤의 인왕산 경치를 바로 그 자신이 태어나고 살았던 인왕산 근처에서 종이 바탕에 수묵담채로 사경한 작품이라고 한다. 이 그림 앞에 서면 거대한 바윗덩어리로 이뤄진 인왕산의 괴량감에 먼저 압도된다. 인왕산의 어두운 빛깔의 바위를 윗 부분 가득히 그려놓고 아랫부분에 하얀 안개와 소나무숲을 그렸다. 이처럼 그림 아래위에 강렬한 흑백, 농담의 대비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또 물결치는 듯한 산봉우리와 계곡과 안개가 만나는 표현은 역동적이라고 해야할까? 그런 강한 느낌을 준다. 기록에 보면 겸재가 이 그림을 그릴 당시에 그의 친구인 이병연이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그림에는 단순히 인왕산의 정경보다도 무언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픔에 가득 차 있는 제작자의 마음도 표현되어 있는 듯 하다. (3) 결론 화면을 압도 할 만큼 무게감이 느껴지는 바위의 젖은 모습, 위아래 흑백의 대비.. 그림을 보는 순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느낌.. 산수화 속에 담겨진 슬픔의 표현. 그림을 보다 시피 무척 분위기 있는 작품 같다. 그림이라고 하면 그나마 풍경화를 좋아한다고 하는 나는 잘은 모르지만 이 작품에 감동을 받았다. 옆으로 긴 화면구도에서 주는 안정감과는 다르게 윗 부분의 검고 육중한 바위로 약간의 불안정감 또한 주는 것이 그림을 제대로 감상 할 줄 모르는 나에게도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연발할수 있게 했으며 내 머리속에 한 멋진 그림이 강하게 남게 했다. (4) 참고자료 http://www.hoammuseum.org/theme/choson2/paint/b02/b02.html http://100.empas.com/entry.html/?i=129579&Ad=zg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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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05번 김영선-서산마애삼존불 |
 2학년 장미반 02번 고현선-백제금동대향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