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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1-09-20 (목) 14:12
분 류 사전1
ㆍ조회: 1078      
[조선] 조선왕조실록 (두산)
조선왕조실록 朝鮮王朝實錄

조선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간의 역사적 사실을 각 왕별로 기록한 편년체 사서(編年體史書).

문화재 지정번호 : 국보 제151호
시대 : 1413년(태종 13) ~ 1865년(고종 2)
크기 : 1,893권 888책
종류 : 편년체 사서(編年體史書)

국보 제151호. 활자본(필사본 일부 포함). 1,893권 888책. 1413년(태종 13)에 《태조실록》이 처음 편찬되고, 25대 《철종실록》은 1865년(고종 2)에 완성되었다. 《실록》의 편찬은 대개 전왕이 죽은 후 다음 왕의 즉위 초기에 이루어지는데, 춘추관 내에 임시로 설치된 실록청(또는 撰修廳 ·일기청)에서 담당하였다. 실록청의 총재관(摠裁官)은 재상이 맡았으며 대제학 등 문필이 뛰어난 인물이 도청(都廳) 및 각방 당상(各房堂上)으로 임명되었다. 시정기(時政記)와 사관(史官)이 개인적으로 작성한 사초(史草), 각사 등록(謄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가 실록편찬의 기본자료였고, 문집 ·일기 ·야사류 등도 이용되었으며, 후기에는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과 《일성록》도 사용되었다.

실록 편찬 작성 과정은 초초(初草) ·중초(中草) ·정초(正草)의 3단계로 나누어졌다. 초초는 각방의 당상과 낭청(郎廳)이 자료를 분류하고 중요자료를 뽑아 작성한 초안이며, 중초는 도청에서 그 내용을 수정 ·보완한 것이고, 정초는 총재관과 도청 당상이 중초를 교열하고 최종적으로 수정 ·첨삭을 하여 완성한 것이다. 정초본을 인쇄하여 사고(史庫)에 봉안하고 편찬에 이용된 시정기 ·사초 및 초 ·중 ·정초는 모두 세초(洗草:없애는 것)하였는데, 이는 앞으로의 필화를 막자는 것이었다. 초기에는 실록청의 기사관이 편찬 작업 중 알게 된 사실을 누설하여 처벌받은 일도 있었고, 사초에 사관의 이름을 명기하도록 하여 문제가 되었던 적도 있었으나, 대체로 편찬과정의 공정성과 익명성은 보장되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사고에 수장시킨 《실록》은 충해와 습기에 의한 오손을 막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포쇄(曝係)하도록 하였고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하여 형지안(形止案)을 작성하였다. 실록은 선왕 및 신하들의 행적과 정책의 득실을 기록한 것이었으므로 국가의 제례나 사신 접대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 전례(前例)를 참고하기 위해 사관이 내용 일부를 확인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누구의 열람도 허용되지 않았다.

조선 전기에는 춘추관과 충주 ·전주 ·성주 등 4곳에 사고(史庫)가 있었는데 임진왜란으로 전주 사고를 제외한 모든 사고가 불에 타버렸으며, 1603년(선조 36)에서 1606년까지 전주 사고본 실록을 근거로 태조에서 명종까지 13대에 걸친 《실록》을 다시 4부씩 인쇄하였다. 춘추관 ·묘향산 ·태백산 ·오대산 ·강화도 마리산에 새로 사고를 설치하여 《실록》을 보관하였는데, 춘추관실록은 이괄(李适)의 난(1624)으로 모두 소실되었다. 마리산 사고의 실록은 1636년 병자호란의 피해를 입어 현종 때 보수하여 1678년(숙종 4)에 가까운 정족산(鼎足山) 사고로 옮겨졌으며, 묘향산 사고본은 1633년에 전라도 적상산(赤裳山) 사고로 옮겨졌다.

이후 각 사고의 모든 《실록》은 조선 말까지 완전히 보관되었는데, 일제강점기에 들어 다시 큰 변화를 겪었다. 일제는 정족산 ·태백산 사고의 실록을 조선총독부로 이관하였다가 경성제국대학(현 서울대학)으로 이장하였고, 적상산 사고본은 장서각으로 옮겼으며, 오대산 사고본은 도쿄제국대학으로 반출하였는데 1923년의 간토대지진 때 대부분 불타 없어졌다. 장서각 소장의 적상산본은 1950년 6 ·25전쟁 때 북한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태백산본은 서울대학 규장각에 소장되었다가 정부기록보존소에 이관되었고, 정족산본은 서울대학 규장각에 보관 중이다.

1929~1932년 경성제국대학에서 태백산본을 1/4축쇄판(縮刷版) 888책 한장본(漢裝本)으로 30절(折)을 영인(影印) 출간하였으며, 1958년에는 역시 태백산본을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다시 1/8축쇄판(A4판) 48책 양장본으로 간행, 보급하였다.

북한에서는 1980년대에 조선왕조실록 번역을 완료하였으며, 남한에서도 1968년부터 세종대왕기념사업회에서, 민족문화추진회에서는 1972년부터 분담하여 국역작업을 시작하여 1994년 4월에 마무리지었다. 조선왕조실록은 왕실 중심의 서술 방식과 명분론적 시각, 당론(黨論)에 의한 곡필(曲筆)의 문제 등이 한계로 지적될 수 있으나 조선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 걸친 역사적 사실을 망라하여 수록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임은 물론, 조선 시대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사료이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사전], [야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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