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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12대국회의원총선거 (두산)
제12대 국회의원 총선거 第十二代國會議員總選擧 관련문서 5.10총선거 제2대국회의원총선거 제3대국회의원총선거 제4대국회의원총선거 제5대국회의원총선거 제6대국회의원총선거 제7대국회의원총선거 제8대국회의원총선거 제9대국회의원총선거 제10대국회의원총선거 제11대국회의원총선거 제12대국회의원총선거 제13대국회의원총선거 제14대국회의원총선거 제15대국회의원총선거 제16대국회의원총선거 제17대국회의원총선거 제5공화국 때인 1985년 2월 12일 지역구와 전국구로 나누어 실시한 국회의원선거. 1981년 1월 국가보위입법회의에서 제정한 국회의원선거법에 따라 같은 해 4월 11일 개원한 제1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감에 따라 1985년 2월 12일 치러진 국회의원 총선거를 말한다. 1984년 7월 25일 여야 협상으로 개정·공포된 국회의원선거법에 따라 실시되었는데, 내용은 제11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와 거의 다른 것이 없고, 몇 부분만 보완되었다. 주요 보완 내용은, 전국국 후보자 등록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700만 원의 기탁금을 기탁하도록 하였고, 선전벽보 첨부매수(添附枚數)를 구·시는 인구 300인에 1매, 군은 인구 100인에 2매로 책정하였다. 또 합동연설회 횟수를 늘리고, 고지벽보(告知壁報)를 연설회당 200매로 늘리는 한편, 투개표 참관인 수를 11대 때의 8명에서 12명으로 늘렸다. 의원 정수는 276명(지역구 184, 전국구 92)으로 11대 때와 같다. 즉 지역구는 국민의 직접선거에 의해 선거구별로 다수득표자 2인을 당선인으로 선출하는 1구 2인제(중선거구)를, 전국구는 의석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비례대표제를 원칙으로 하되 5석 이상의 의석을 얻은 정당을 자격 요건으로 하였다. 선거인명부에 등록된 총선거인 수는 2398만 7830명으로, 이 가운데 2028만 6672명이 투표에 참가해 제11대 때의 78.4％보다 높은 84.6％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입후보는 공천제와 추천제를 병용하였고, 총 9개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해 2.4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 결과 여당인 민주정의당이 득표율 35.2％로 148석(지역구 87, 전국국 61)을 차지하였고, 신한민주당이 득표율 29.3％로 67석(지역구 50, 전국구 17)을, 민주한국당이 득표율 19.7％로 35석(지역구 26, 전국구 9)을, 한국국민당이 득표율 9.2％로 20석(지역구 15, 전국구 5)을 차지하였다. 그 밖에 무소속이 4석, 신정사회당과 신민주당이 각 1석씩 차지하였고, 자유민족당과 근로농민당은 1석도 얻지 못하였다. 최다 득표자는 서울 강동의 신한민주당 김동규(金東圭) 후보로 10만 2404표를, 최소 득표자는 경상남도 하동·남해의 한국국민당 최치환(崔致煥) 후보로 1만 9793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또 충청북도 괴산·진천·음성의 민주정의당 김종호(金宗鎬) 후보가 67％의 최고 득표율로, 한국국민당의 김영생(金永生) 후보가 15.4％의 최소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이 12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비록 민주공화당이 의석 수에서 앞서기는 했지만, 야당이 지역의원 정수의 52.7％에 해당하는 97명이 당선됨으로써 사실상 야당이 승리한 선거였다. 더욱이 선거 직후 민주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탈당해 합류함에 따라 신한민주당은 103석의 의석을 확보함으로써 여당인 민주정의당과 양대 정당 구도를 형성하게 되었고, 이후 1987년의 6·29선언에도 영향을 미쳤다. 임기는 4년이며, 국회의장은 이재형(李載灐), 부의장은 최영철(崔永喆)·김녹영(金祿永)이 선출되었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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