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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대한광복회 (한메)
대한광복회 大韓光復會 1915년 7월 대구에서 조직된 독립운동단체. 13년에 결성된 광복단과 15년 초에 결성된 조선국권회복단의 일부 인사가 통합되고 박상진(朴尙鎭)·채기중(蔡基中)·이석대(李奭大) 등이 중심이 되어 창립되었다. 조직은 중앙에 총사령과 부사령을 두고 각 도에 지부를 두었으며, 부사령은 만주에 파견되어 독립군 양성을 담당하였다. 상점·여관 등을 거점으로 활동하였는데 이는 일본 관헌의 감시를 피하기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그 영업을 통해 군자금을 증자하기 위한 것이었다. 구성원은 처음 의병과 관련 있는 사람들이 중심을 이루다가, 조직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점차 다양하게 되었다. 창립목적은 군자금을 수합하여 무기를 구입하고 독립군을 양성하여 공화주의 독립국가 건설을 위한 혁명을 일으키려는 것으로, 원래는 혁명단체의 성격으로 출발하였다. 그러나 군자금의 수합이 잘 진행되지 않자 대한광복회는 식민통치에 안주하는 부호들을 상대로 강제모금을 계획함으로써 점차 그 성격이 의열투쟁단체로 전환되었다. 또한 17년 말과 18년 초에는 군자금모금에 반대하는 부호들 가운데 대표적인 자들을 처단함으로써 민족적 각성을 불러일으키는 데 기여하였다. 1918년초 전국의 조직망이 발각되어 박상진·채기중 등 주요인사가 검거되었고, 만주에서 활동하던 우재룡(禹在龍)·김상옥(金相玉) 등은 그 뒤 암살단·의열단 등에 가담하여 활약하였다. <이강훈>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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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대한광복회 (브리) |
 [근대] 대한광복회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