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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4-11-28 (일)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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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703      
[지역] 아프리카 2 (브리)
아프리카 2

(앞에서 이음)

민족

아프리카는 현생 인류가 처음 나타난 곳으로 널리 인식되고 있는 곳으로 해부학 연구 결과 지금의 아프리카 종족들은 사하라 이남에서는 약 10만 년 전, 그리고 북아프리카에서는 그보다 조금 늦게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 색인 : 사람과). 오늘날 아프리카의 인구는 지리학상 북부는 유럽계 민족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남부는 아프리카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아프리카 국가에서 인구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프리카 토착민들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유럽인이 전체 인구의 2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그밖에 유럽인이 비교적 많은 국가들은 짐바브웨·잠비아·나미비아·모잠비크·케냐·세네갈 등이다. 유럽계 외에 주요소수민족으로는 아시아계·아랍계가 있으며, 여러 인종이 혼합된 혼혈계도 있다.

문화영역

아프리카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구성단위는 인종·종족·민족이었으며(사하라 이남지역은 지금도 동일함), 그 수는 거의 3,000개에 달한다. 그 대부분은 정치적·경제적으로 독립된 사회구성단위인 종족집단으로서 공통된 문화정서와 일체감을 갖고 있으며, 특히 구성단위별로 고유의 독자적인 언어와 종교를 갖고 있다. 아프리카 민족을 문화적으로 몇 개의 집단으로 나누기 위해 공통된 특징들을 가진 여러 사회구성단위를 하나의 문화지역으로 묶으려는 시도가 여러 번 있었다.

이러한 시도들은 애초의 의도에 어느 정도 부합이 되기는 했으나, 사회적·정치적 성격이 서로 다른 구성단위들을 하나의 커다란 문화집단 속에 묶으려 한 것부터가 무리한 시도였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미국의 인류학자 G.P. 머독은 아프리카 대륙을 55개의 종족집단으로 구성된 11개의 주요 구성단위로 구분했다. 이러한 분류 중 일부는 인종이나 언어의 일체성보다는 오히려 생활방식(사냥이나 목축생활 등)을 중심으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보다 일반적인 분류방법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북부·서부·중서부·동부·중부·남부 지역으로 구분되며, 여기에 마다가스카르 섬이 추가된다.

북아프리카

사하라 이북의 아프리카지역으로, 이곳에는 주로 함어족·셈어족(아프리카어족·아시아어족) 계통의 언어를 쓰는 종족들이 살고 있다 (→ 색인 : 아프리카아시아어족). 예를 들어 튀니지·알제리·모로코에 살고 있는 베르베르족이 바로 이들 종족의 하나이다. 베르베르족은 모로코에 가장 많고 튀니지에는 소수만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결과 문화적인 접촉과 타종족과의 결혼을 통해 셈어를 사용하는 아랍인들에게 동화되었다.

셈어를 사용하는 아랍인들은 여러 차례에 걸쳐서 아라비아에서 북아프리카로 이주해왔는데, 이들이 처음 아프리카에 유입된 때는 7세기였다. 마그리브 문화, 즉 서아랍 문화의 독특한 특성은 바로 이러한 인종간 혼합에서 비롯된 것이다. 오늘날 사하라에는 슈와족과 같은 아랍 종족들과 투아레그족과 같은 베르베르계 종족들이 섞여 있다.

서아프리카

서아프리카에는 매우 다양한 인종 및 문화 집단이 동서로 뻗은 두 지역, 즉 사하라 남부 경계선을 따라 발달된 사바나지역과 대서양에 면한 해안선 일대의 열대우림에 모여 살고 있다. 전통적인 지역사회 가운데 보다 규모가 크고 강력한 곳은 거의 대부분 왕국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왕국은 각기 보다 작고 정치적 결속이 약한 지역사회들로 둘러싸여 있다.

사바나 종족들 중 보다 중요한 종족들이 모여 3개의 주요 종족집단을 이루고 있는데, 만데 종족집단(세네갈·말리에 살고 있는 종족과 밤바라족·말링케족·소닝케족)과, 사바나 지역 동부의 볼타 종족집단(세누포족·로비족·구룬시족·도곤족·모시족), 그리고 나이지리아 북부 및 니제르, 카메룬의 고원 및 고산지대에 주로 사는 비이슬람교도인 여러 소부족집단들이다.

이 지역 일대에는 목축업에 종사하는 이슬람교도인 풀라니족(풀베족·페울족이라고도 함)이 여기저기 무리를 지어 살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 가장자리 지역에는 투아레그족이라고 불리는 베르베르어를 사용하는 여러 종족집단과 차드 호의 카누리족, 셈어계 베두인아랍 종족들이 살고 있다.

보다 규모가 큰 해안지역 일대의 지역사회들 역시 대부분 왕국을 형성하고 있었다. 나이지리아에는 이그보 왕국 및 이비비오·티브·에도 왕국이 있었으며, 요루바족으로 이루어진 몇몇 강력한 왕국들이 있었다. 서쪽으로는 베냉에 폰족이 살고 있고, 가나에는 아칸 제국에 속한 여러 종족 중 대다수가 몰려 있으며(가장 큰 종족집단은 아산티족임), 해안지역에는 에웨족·가족·판티족·아니이족이 살고 있다.

시에라리온에는 멘데족과 템네족, 라이베리아에는 크루족, 그리고 세네갈에는 월로프족·세레르디울라족 및 기타 종족이 살고 있다.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에는 또한 '신세계'로 가던중 해방되었거나, '신세계'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흑인 노예들의 후손인 크리올인들이 살고 있다.

중서부 아프리카

이 지역은 인종학적으로 매우 복잡한 곳으로서, 북부에는 아랍계, 콩고와 가봉에는 피그미족, 그리고 보다 남쪽 지역에는 수단어 및 반투어를 사용하는 종족들이 살고 있다. 이 지역 전역에서는 농업이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이다. 카메룬과 나일 강 사이에는 사라족·망베투족·아잔데족과 같이 수단어를 사용하는 대규모 종족이 많다. 남쪽에는 반투어를 쓰는 종족들이 살고 있는데, 그 중에는 가봉의 팡족과 콩고 민주공화국 및 앙골라의 콩고족·몽고족·쿠바족·룬다족·초퀘족 등도 있다.

동아프리카

북쪽과 동쪽 지역에는 에티오피아 고원을 사이에 두고 황폐한 수단과 소말리아가 있으며, 중앙에는 동아프리카의 비옥한 호수지대인 빅토리아 및 앨버트·탕가니카·니아사 호수지대와 함께 케냐 산과 킬리만자로 주변 고지대가 펼쳐져 있다. 이 지역은 여러 종족이 섞여 사는 곳으로, 나일 계곡 일대에는 동수단어를 사용하고 주로 목축업에 종사하는 종족들(과거 나일족으로 불렸던 실루크족·딩카족·루오족·랑고족 및 기타 종족들)이 살고 있고, 중앙 초원지대에는 마찬가지로 동수단어를 쓰며 목축업을 하는 종족들(과거 나일·함어군으로 불렸던 마사이족·난디족 및 기타 종족들)이 살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뿔'이라 불리는 소말리아 반도 주변에는 쿠시어군의 소말리족과 오로족(갈라족)이 살고 있다. 에티오피아에는 또한 셈어족 계통의 암하라족·티그레족과 기타 종족들이 살고 있다. 그외 종족은 대부분 반투어를 쓴다.

중부 아프리카 및 남부 아프리카

이 지역은 대부분 광활하고 건조한 사바나 초원지대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서부는 콩고 밀림의 가장자리 지역이며 남서부는 극심한 불모지대이고,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모잠비크의 해안지역은 보다 비옥한 지대로 그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나 지중해성기후를 나타내고 있다. 이 중부·남부 아프리카에는 한때 코이산어를 쓰는 산족(부시먼)과 코이코이족(호텐토트족)이 살았는데, 산족은 주로 사냥을 하며 살았고, 코이코이족은 목축을 하는 종족이었다.

오늘날 산족은 아프리카 남서부 지역 및 보츠와나의 불모지대에서만 살고 있으며, 코이코이족은 대부분 유럽 및 아시아 인종과 피가 섞인 혼혈 흑인종이 되어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 주에 살고 있다. 이 지역에 사는 그밖의 토착종족은 모두 반투어를 사용하는 종족들이다.

마다가스카르 섬

마다가스카르 섬은 독특한 별개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다양한 인종이 살고 있는데, 그 대부분은 5, 6세기에 걸쳐 인도양을 건너왔으리라고 추정되는 인도네시아인들의 후손이다. 이 지역에서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족은 메리나족이다.

문화

언어

아프리카 언어를 분류하기 위한 많은 시도가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정확한 최신 분류법 으로는 미국인 언어학자 조지프 그린버그에 의해 만들어진 분류법이 있다. 그의 분류법에 따르면, 아프리카어는 니제르코르도판어족·나일사하라어족·함셈어족(아프리카아시아어족)·코이산어족으로 나뉜다.

니제르코르도판어족( 니제르콩고어 및 코르도판어 포함)의 언어는 세네갈에서 희망봉에 이르는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프리카 동부·중부·남부 전역에서 사용되는 모든 반투어는 바로 이 니제르코르도판어의 하나인 베누에콩고어에 속한다. 문법적으로는 반투어이지만 아랍어 어휘가 많이 사용되는 스와힐리어는 동아프리카에서 링구아프랑카(국제혼성어)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나일사하라어족은 나이저 강 중류에서 나일 강에 이르는 사하라 남부 사바나 지역 일대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을 포함한다. 이 어족에 속한 언어들로는 송가이어·사하라어·마반어·푸르어·샤리나일어·코만어가 있다. 함셈어족에는 아프리카에서 중동에 이르는 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들, 즉 셈어(아랍어·암하라어·티그리니아어)와 고대 이집트어(지금은 사멸되었음) 및 베르베르어·쿠시어·차드어(하우사어)가 포함된다. 이 언어들은 북부 아프리카 대부분의 지역과 동쪽으로 소말리아에 이르는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코이산어족은 산족 및 코이코이족이 사용하는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날 아프리카 남서부의 불모지대에서만 쓰인다. 오스트로네시아어족(또는 말라요폴리네시아어족)은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마다가스카르 방언들을 대표한다.

종교

아프리카의 종교는 대체로 북아프리카에서는 이슬람교가 우세하며 남부 아프리카에서는 그리스도교가 우세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집트와 에티오피아에는 콥트교(그리스도교의 일종)가 있으며, 이슬람교는 동아프리카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서아프리카에서는 그 세력이 점차 남쪽으로 확장되고 있다. 사하라 이남의 그 나머지 지역에서는 대부분 다양한 전통신앙을 가지고 있다. 이들 모든 전통신앙에서는 창조신의 개념을 찾아볼 수 있으며 공기·땅·강에도 영혼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인구

아프리카는 출생률과 사망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사망률은 20세기 후반 들어 어느 정도 감소하는 추세에 있으나 유아 및 어린이 사망률은 여전히 높고, 평균수명도 세계의 여타 개발도상국들에 비해 짧은 편이다. 연평균 인구증가율은 약 3%이며,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15세 이하의 어린이들이다. 지금도 아프리카 노동인구의 절대 다수는 자급농업 및 환금작물 재배에 종사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농업을 생업으로 삼는 사람이 전체 인구의 60%에 달한다.

인구분포

아프리카에서는 나라마다 인구밀도가 크게 다르다. 르완다와 부룬디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나라들이다. 반면 서사하라와 모리타니, 사하라 사막에 위치한 리비아, 칼라하리 사막과 나미브 사막의 보츠와나와 나미비아는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나라들이다.

주거형태

수세기에 걸쳐 대부분의 지역이 농촌이었던 아프리카에서는 오늘날 도시화 작업이 급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프리카는 아직까지도 가장 도시화가 되지 않은 대륙이지만, 현재 연평균 5%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도시화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프리카 최대의 도시들로는 이집트의 카이로·알렉산드리아·알지자, 콩고 민주공화국의 킨샤사,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알제리의 알제 등을 꼽을 수 있다. 기타 대도시들은 가나의 아크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 같은 항구도시들이다.

인구이동

아프리카는 대륙 내에서는 물론, 외지에서 대륙으로, 대륙에서 외지로의 인구이동이 많았다. 역사상 대륙 내부에서 이루어진 대규모 인구이동으로는 반투어를 사용하는 종족들의 이동을 꼽을 수 있는데, 이들 종족은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인구폭발 현상에 의해 적도 이남의 전지역으로 퍼져나갔다. 과거 몇 세기 동안 있었던 외지에서 대륙 내부로의 대규모 인구이동으로는 유럽인들의 북아프리카 이주 및 유럽인·아시아인의 남부 아프리카 이주를 들 수 있다.

네덜란드인들이 남부 아프리카로 이주하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엽의 일이다. 네덜란드인( 보어인)은 초기에는 해안지대에 정착했으나, 후에 아프리카 대륙 내부 고지 벨트까지 진출했다. 기타 유럽인들의 아프리카 이주는 주로 19세기에 이루어졌다. 영국인들은 현재의 잠비아 및 짐바브웨에 이르는 내륙지대와 동아프리카 고지대, 그리고 특히 나탈 지역(남아프리카 공화국 동부)에 정착했으며, 포르투갈인들은 앙골라와 모잠비크, 그리고 독일인들은 현재의 나미비아에 정착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외지로의 인구이동은 그 규모가 훨씬 더 컸는데, 이는 16~19세기에 걸친 노예무역 시기에 아프리카인들이 미국과 카리브 해로 대거 끌려간 것이다. 당시에 끌려간 사람들은 주로 서아프리카인들이었으며, 그보다는 적었지만 앙골라인들도 많이 끌려갔다.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 대륙의 각국으로 끌려간 아프리카인들이 1,500~2,000만 명에 이른다는 초기의 통계수치는 최근에 와서 1,000만 명으로 수정되었다.

아프리카인들이 '신세계' 건설에 기여한 공로는 거의 결정적일 만큼 지대했으나, 막대한 인력손실로 인해 아프리카 대륙이 입은 피해 또한 엄청난 것이었다. 노예무역은 아프리카 동해안 일대에서도 성행했는데, 특히 잔지바르 섬의 아프리카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경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북아프리카 국가들은 모두 다양화된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으나, 그들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 후진국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 아프리카에는 엄청나게 많은 천연자원이 있으나 아직도 농업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의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빈곤상태는 급속한 인구증가에 의해 더욱 악화되어왔다. 급속도로 늘어나는 인구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낮은 수준에 머물게 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1인당 GDP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자원

광물자원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광물자원이 풍부한 대륙 가운데 하나이다. 전세계 광물자원 중 아프리카에 상당량이 묻혀 있는 광물자원으로는 석탄·석유·천연가스·우라늄·라듐·토륨·철광석·크롬·코발트·구리·납·아연·주석·보크사이트·티탄·안티몬·금·백금·탄탈·게르마늄·리튬·인산염·다이아몬드 등이 있다. 알제리·리비아·이집트·튀니지에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으며, 남부 아프리카는 우라늄·금·다이아몬드·철광석·크롬·망간·니켈·구리·코발트·안티몬·탄탈·게르마늄 등으로 유명하다. 서아프리카에는 중요한 석유매장지들이 있으며, 또한 철광석·망간·주석·아연·보크사이트·금·지르코늄 등이 매장되어 있다. 점토·벤톤석·운모·유황·인산염·흑연·석고·활석·부석 같은 비금속 자원들은 아프리카 전역에 매장되어 있다.

수자원

일반적으로 아프리카의 계절별 강물의 유량분포는 계절별 강우 형태를 그대로 반영한다. 건기에 강물로 합류하는 지하수의 양은 비교적 적다. 강물의 유량에 큰 변화를 주는 요인들은 천연 저수지 역할을 하는 거대한 호수 및 늪과 강의 중간중간에 세워진 댐, 그리고 가뭄의 정도와 그 빈번도이다.

아프리카 지표면은 지구 지표면의 약 1/5을 차지하지만, 모든 아프리카 강의 연중 총유량은 대양으로 흘러드는 전세계 강유량의 7%에 불과하다. 얼마 되지 않는 북아프리카의 영구천들은 마그리브 산맥에서 발원하는데, 그 강물은 관개사업에 폭넓게 이용된다. 사하라 사막과 지중해 동부 해안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와디(Wadi:일시적으로 흐르는 강)는 이 지역에서만 드물게 발생하는 폭풍우 후에 강물이 흐르며, 그 외의 경우에는 강물이 마른 상태로 남아 있다.

세네갈·나이저·로곤샤리·나일 강 등은 비교적 물이 많은 적도 아프리카 및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원하여 보다 건조한 내륙지대를 가로지른다. 이들 강 가운데 기니의 푸타잘론 지방에서 발원하는 나이저 강은 말리 팀북투 이남의 호수 및 늪 지대에서 그 흐름이 완만해지며, 로곤샤리 강은 차드 호로 흘러들어간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인 나일 강은 그 유량의 60% 이상이 에티오피아 고원에서 유입되나, 그 수원지는 훨씬 남쪽에 있는 부룬디 산맥이다. 나일 강은 아스완하이댐이 완공된 이후, 이집트에 도달하는 총유량의 일부만이 지중해로 빠져나간다.

다소 남쪽 방향으로 흘러 대서양으로 빠져나가는 많은 강들은 서아프리카 남부지역의 배수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들 강의 상당수는 빠른 속도로 기반암 위를 흘러 해안 평지에 이른 후 해안 일대의 석호와 작은 만으로 흘러들어간다. 이들 강의 상류는 건기에 메말라버리지만, 건기가 비교적 짧은 기니·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에서는 강물이 연중 마르지 않고 흐른다.

홍해에서 잠베지 강 어귀에 이르는 동아프리카 지구대 일대에는 많은 호수들이 펼쳐져 있다. 대부분의 호수들은 강우량에 비해 증발량이 더 많기 때문에 연중 호수로 흘러드는 지류들의 유량보다 호수 밖으로 흘러나가는 유출량이 더 적다. 동아프리카 지구대 호수들의 상당수는 고립된 분지에 위치하고 있어, 용해된 소금의 농도가 높다. 이러한 호수 가운데 그 규모가 가장 큰 것들로는 루돌프 호(투르카나 호), 나트론 호, 에야시 호가 있다.

지하수는 나오는 조건 및 지하수의 양과 수질이 지질구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침전층이 겹겹이 쌓여 있는 아프리카 내륙의 거대한 기저암 함몰지들은 중요한 지하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함몰지들 중 유명한 곳으로는 아틀라스 산맥과 아하가르 산맥 사이, 사하라 중부의 타우데니나이저 지역과 리비아 사막의 함몰지, 차드의 콩고 분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카루 지역, 칼라하리 사막의 함몰지 등이 있다.

농업·축산업·어업

농업은 단연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활동이다. 현재 아프리카 노동인구의 약 2/3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총육지면적 중 경작이 가능한 곳과 영구 경작지는 불과 약 6%에 지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짐바브웨, 케냐를 제외한 아프리카 모든 국가의 농업은 대체로 자급농업 및 이동농경에 국한되어 있다.

아프리카에서 널리 재배되는 곡물은 쌀·밀·옥수수이다. 최대 쌀 생산국은 이집트·기니·세네갈·말리·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코트디부아르·나이지리아·탄자니아·마다가스카르이다. 주요 밀 생산국은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에티오피아·케냐·나이지리아이다. 옥수수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옥수수의 주요생산국으로는 이집트와 인도양에 있는 섬나라들(레위니옹·모리셔스 섬)이 꼽힌다.

사료용 작물은 아프리카 북부와 동부, 그리고 남부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그중 단백질이 풍부한 콩류가 널리 재배되고 있는데, 중요한 콩류로는 벨벳콩·동부·대두·잠두·나비나물 등이 있다. 땅콩은 국내소비 및 수출용으로 아프리카 서부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다. 카사바는 아프리카 서부 및 중앙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며, 감자는 에티오피아·케냐·마다가스카르에서, 고구마와 요리용 바나나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바나나는 소말리아·우간다·탄자니아·앙골라·마다가스카르에서 재배된다. 파인애플은 코트디부아르, 콩고 강 유역,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환금작물로 재배되고 있으며, 대추야자는 이집트·수단을 비롯한 기타 북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재배되고 있다. 올리브 역시 북아프리카 국가들에서만 재배되고 있으며, 오렌지는 주로 남부 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 및 가나·마다가스카르에서 재배된다.

차와 커피의 주요생산국은 케냐·탄자니아·말라위·짐바브웨·모잠비크이다. 카카오 재배는 아프리카 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요생산국은 코트디부아르와 가나·나이지리아·카메룬이다. 목화는 이집트·수단·짐바브웨·말리에서 재배되며, 야자유와 야자열매가 나오는 기름야자는 나이지리아·코트디부아르·콩고 민주공화국에서 재배된다.

코코넛은 아프리카 동부 및 서부에서 재배되며, 캐슈나무는 그 재배지가 아프리카 동부에 제한되어 있고, 고무는 나이지리아·라이베리아에서, 담배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주로 재배되며, 사탕수수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널리 재배된다. 가축류는 소·양·염소 등인데 이들 가축은 주로 고기생산을 위해 사육되며, 양은 고기와 털 생산을 위해 사육된다. 가금류도 사육되는데, 가금류의 주요사육국은 나이지리아·수단·모로코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다.

어업은 아프리카 모든 국가의 중요한 경제활동이다. 상업적인 대양어업이 성행하고 있는 나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나미비아·앙골라·나이지리아·가나·세네갈·모로코 등이다. 대양에서 포획하는 어류로는 청어·정어리·앤초비(멸치류) 등이 있으며, 그밖에 숭어류·꽁치류·붉은볼락·배스·다랑어류·줄삼치류·농어 등도 모두 중요한 어류들이다. 내륙 국가이면서도 어업이 발달된 나라는 말라위·우간다·차드·코트디부아르·말리 등이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 등지에서는 주로 관상용 열대 담수어들이 잡힌다.

산업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 국가들과는 달리 아프리카 북부 국가들은 오랜 전통을 지닌 제조업들이 다양하게 발달되어 있다. 현대화된 제조업으로는 전동기 및 수송장비, 트랙터 제조업을 꼽을 수 있다. 중공업 분야에서는 화학제품·석유·석탄·고무·금속 제조업이 발달되어 있다. 광산업은 전체 국가의 수입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기타 주요산업으로는 직물업 및 목재 가공업, 종이 및 펄프 제조업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아프리카 국가에서 철과 강철은 대부분 공업에 이용되기보다는 건설에 이용되고 있다. 알제리·튀니지·이집트·짐바브웨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에는 일괄 생산 라인을 갖춘 철강공장들이 있으며, 기타 몇몇 국가에는 파철 처리를 위한 보다 규모가 작은 생산시설들이 있다.

정유산업의 규모는 어떤 경우에는 국내 원유생산량을 기준으로 정해지며, 또 어떤 경우에는 수입 원유 생산량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유소가 세워진 이후에 석유화학 관련산업이 발달하게 되었다. 1965년에 아프리카에서 중요한 석유화학 단지가 있는 나라는 짐바브웨·이집트 및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3개국밖에 없었으나, 20세기말에 이르러서는 알제리·가나·케냐·리비아·모로코·나이지리아·세네갈·수단·튀니지 등 보다 많은 국가에 대규모 정유시설들이 들어섰다.

직물산업에서는 섬유와 직물제조의 주요과정인 표백·염색·나염 등의 가공업이 발달해 있다. 이집트를 제외한 다른 국가에서는 직물류 생산이 주로 국내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인데, 생산되는 직물은 주로 면직류이다.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그 대부분이 연료로 소비되지만 신문·인쇄·필기 용지, 판지, 일반 종이 및 산업용 종이 생산에 이용되기도 한다. 생산된 종이의 대부분은 아프리카 국내시장에 공급된다.

전력

해안 부근에 있는 항구 및 도시에는 많은 증기발전소들이 들어서 있다. 증기발전소 중 가장 규모가 큰 것들은 튀니지의 튀니스, 모로코의 카사블랑카와 우지다, 세네갈의 다카르,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나이지리아의 라고스에 건설되어 있다. 석탄을 사용하는 증기발전은 아프리카에서는 단연 가장 일반적인 발전방식으로, 특히 남부 아프리카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집트의 아스완하이 댐과 모잠비크의 카보라바사에는 수력발전소가 있다.

무역

아프리카 대륙 내에서 거래되는 상품은 그 대부분이 소비재 상품(식품·음료수·담배·설탕·가축·육류 등)이다. 국가간에 이루어지는 대규모 재수출 교역에서는 주로 기계류·수송장비·예비부품이 거래된다. 석유·철광석·구리·면화·커피·설탕 등은 유럽·아시아·북아메리카 지역으로 수출된다. 수입품은 광물연료·공업제품·기계류 및 내구성 소비재들이다.

수송

아프리카의 교통수단은 다양한데, 낙타·수송아지·말·당나귀 따위의 동물들은 지금도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송수단이다. 차량에 의한 수송은 도로망이 발달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철도는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철로망은 도로망과 함께 1960년대 이후 상당히 발달했다. 비행기에 의한 공중 수송은 아프리카 국내여행 및 국제여행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 되어왔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공항들은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카나리아 제도의 라스팔마스, 이집트의 카이로, 세네갈의 다카르, 코트디부아르의 아비장,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카메룬의 두알라, 에티오피아의 아디스아바바, 케냐의 나이로비,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에 있다. 나일·세네갈·나이저·콩고·우방기·잠베지 강 같은 큰 강들은 도시와 도시 간, 국가와 국가 간의 수송수단으로 활용된다.

참고문헌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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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獻總覽 現代のアフリカ : 現代のアフリカ刊行委員會 編, 新評論,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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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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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가도가도 끝없는 아프리카 : 차윤근, 한국어린이재단, 1991
아프리카 지역정치론 : 박원탁 편, 명지출판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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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rps and Army Rule in Africa : Samuel Decalo, Yale Univ. Press,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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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フリカ人の生活と傳統 : 阿部年晴, 三省堂, 1982
第三世界の政治學 全訂版 : 浦野起央, 有信堂高文社, 1980
第三世界の步み : 西川潤, 中央公論社,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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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프리카 경제편람 : 대한무역진흥공사 편집부 편·발행, 1991
아프리카 경제론 : 심의섭, 명지출판사, 1990
아프리카 자유무역시대 진출유망분야분석 : 산업연구원 편·발행,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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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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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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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 [브리태니커백과사전 CD GX], 한국브리태니커,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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