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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3751. 분청사기 상감 모란무늬 항아리
 3751. 분청사기 상감 모란무늬 항아리 조선 15세기, 높이 38.0cm, 호암미술관 소장. 시원스레 밖으로 벌어진 입에 높고 굵은 목이 달린 듬직한 모습의 키 높은 항아리로, 목과 어깨부분의 형태에 조선 시대 초기 분청사기 항아리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목과 허리 아랫부분은 백토(白土)를 얇게 바르고, 어깨에는 면상감(面象嵌)된 연잎무늬와 백토로 선상감(線象嵌)된 화려한 당초무늬를 배치하고, 몸체 중앙에는 주문양으로 도안화된 모란을 빽빽히 면상감하였는데, 모란꽃 세 송이와 활짝 펼쳐진 잎들이 엉킨 복잡한 구성을 보인다. 약간 녹색기가 있는 분청유를 시유하였으나, 일부 황록색을 보이며, 시유 상태가 고르지 못해 유가 뭉쳐 흘러내린 부분이 많다. 전성기 상감분청의 특징적인 면상감 문양이 시원스레 베풀어진 뛰어난 항아리이면서, 초기 청화백자에 많이 사용된 당초문대가 장식된 점이 주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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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3752. 분청사기 상감 모란무늬 병 |
 [조선] 3750.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