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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15번 김한나 백자상감 모란당초문 편병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1) 머리말 도자기하면 난 백자와 청자 두 가지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어릴 적 초등학교 숙제로 어머니와 박물관에 가면 아름다운 도자기를 볼 수 있었다. 백자와 청자는 색으로 구별을 할 수 있기에 기억에 더 남아있는 것 같다. 요즘도 가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어려운 미술작품보다 도자기를 먼저 찾게된다. 미술작품은 보기도 어렵고 생각하기도 어려운데 도자기를 보면 그 은은하고 얌전한 분위기에 나도 함께 마음이 편안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나는 도자기 중에서도 청자보다는 백자를 더 좋아한다. 은은한 비취색의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청자도 아름답지만 내 눈에는 소박한 느낌의 백자가 더 아름답게 보이기 때문이다. 호암미술관에 있는 '백자상감 모란당초문 편병'은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 호감이 가는 작품이다. (2) 본론 이 곳에서 도자기를 보았을 때 아무 무늬도 없는 하얀 백자도 아름다웠지만 모란꽃이 주위에 그려져 있는 이 작품에 한눈에 들어왔다. 이 백자는 원반을 두 개 맞붙인 듯한 동체에 타원형의 굽이 달린 편병으로, 높은 온도에서 번조된 경질백자라고 한다. 이 백자에 새겨진 문양은 철분이 많은 자토를 사용하여 동체양면에 대칭 되게 흑상감 하였는데, 동체의 중심부와 가장자리에 각각 두 줄로 테두리를 하여 두 개의 문양대를 구획하였다고 쓰여진다. 가운데 동그란 원권 안에는 장식이 없고, 바깥에는 크고 작은 네 송이의 모란꽃을 배치한 후 꽃과 꽃 사이를 춤을 추듯 화려하게 돌아가는 당초문으로 연결하였다. 빙렬이 없고 투명한 초기 백자유를 얇게 시유하였으며, 타원형의 굽바닥에 모래를 받쳐 번조하였다고 한다. 초기 경질백자로 된 편병 위에 드물게 유려한 문양을 능숙한 흑상감기법으로 시문한 뛰어난 작품이라고 한다. (3) 결론 무엇보다도 나는 처음에 백자라는 사실에 호감이 갔고 계속 보다보니 소박한 백자의 화려한 무늬에 매료되었다. 모란꽃이 그려졌다고 하는데 난 모란꽃을 본적이 없어서 사실 생김새는 잘 알지 못하나 백자에 새겨진 모란꽃은 소박한 백자에 화려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썩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이 작품을 만든 이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재주를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백자의 소박한 멋 외에 다른 멋을 알 수 있는 기회였다. <참고 사이트> 호암미술관 http://www.hoammuseum.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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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08번 김윤정 부처골 감실 석불좌상 |
 2학년 국화반 39번 전현정 미륵사지 석탑을 보고난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