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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19번 박귀옥 감실부처님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너무도 인자하신 감실부처님! 2학년 매화반 19번 박귀옥 <머릿말> 내가 감실부처님을 선택한 이유는 수련회에서 본 어떠한 유적, 유물보다 내 기억속에 오랬동안 남아 있기 때문이다. 다른 유적물을 볼 때에는 "음, 잘 만들었군," 정도의 말 밖에 나오지 않았는데 감실부처님을 본 순간 "우와"라는 찬사가 나왔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 나와있는 사진을 봤지만 실제로 보니 더욱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자연석 바위 속에 꿋꿋히 앉아있는 감실부처님은 너무도 푸근하고 따뜻하고 인간미가 흠뻑 느껴졌다. 국사숙제를 통하여 감실부처님의 인자한 미소를 다시 한번 기억해 보려한다. <본론> 탑골입구에서 서북쪽으로 약 350m 돌아 들어가면 부처골이 나온다. 야산으로 약 300m 올라가면 산죽이 무성한 턴널 모양이 나오는데 여기서 오른쪽 바위로 올라가면 감실석불좌상이 온화한 표정으로 반긴다. 감살석불좌상은 높이 3m, 폭 4m 정도되는 바위에 높이 1.7m, 폭 1.2m, 깊이 60cm의 감실을 파고 그 안에 고부조로 새긴 높이 1.4m의 감실부처가 앉아있다. 감실 입구는 아치형으로 되어있고 석굴의 느낌을 준다. 석굴 안의 불상은 오른쪽 어깨와 왼쪽 무릎이 깨어진 것 말고는 완전한 불상으로 남아 있다. 약간 숙인 얼굴에 두 손을 소매 속에 넣은 다소곳한 자태, 둥근 얼굴에 수줍은 듯한 미소가 친숙함을 느끼게 한다. 머리에는 작은 육계가 솟아 있는데 마치 아주머니가 머리를 틀어 올린 듯 하다. 두 손은 소매 속에 들어 있으며 법의는 넓게 주름을 주면서 편하게 앉은 두 무릎을 덮고 아래까지 흐르고 있다. 상체에 비해 무릎은 낮고 수평적이며 오른발은 유난히 크게 과장되었다. 이러한 비사실적인 수법이 이 불상의 다소곳한 모습과 함께 고졸한 인상을 더해준다. 이 불상이 만들어진 시기는 양식으로 보아 고신라에 속하며, 현재 남아 있는 남산의 불상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 이 석굴불상도 예전에는 어느 절에 속해 있었을 터이나, 이제는 조용히 불상만 홀로 남아 부처골 감실부처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결론> 감실부처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인자하신 모습에 내 마음은 너무 평온했다. 그래서 그런지 찾아오는 사람은 많지 않으나 소원을 빌러 오는 부녀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런 감실부처님을 어떻게 이리도 정교하게 다듬었는지 정말 신라인들이 존경스러웠다. 아마 자신들의 부처님을 자상하고 포근스럽게 만들려고 한 그들의 소망에서 비롯되 있는지도 모르겠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이곳까지 가는 길이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 가는 길목길목 마다 표지판이나 안내판 같은 것을 설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일 아닌가? 앞으로는 표지판도 만들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소중히 보호하고 보존해서 우리의 후손들이 감실부처를 보고 인자함과 푸근함을 느꼈으면 하는게 나의 바램이다. 참고한 사이트 http://home.hanmir.com/~pjunkyoo/kyongjn/dong-namsan.html http://cybertour.kyongin.ac.kr/kutis/korean/main/tourinfo/namsan/nambul.html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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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34번 이상희 한국식 동검(세형 동검) |
 2학년 매화반 22번 변영희 성덕대왕신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