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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34번 이민영 사천왕상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사천왕상전 2학년 매화반 34번 이민영 <머리말> '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 천왕문 양옆에서 무서운 얼굴을 하고 악귀를 밟고 있는 사천왕상이 바로 그것이다. 절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관문 같은 사천왕들이 절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던 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토제 소조로 된 사천왕상전을 보면서 평소에 보던 엄청난 크기의 나무에 색칠이 된 사천왕과 달라서 호기심이 일었다. <본론> 커다란 돌 두덩이에 살아있는 듯한 사천왕이 떡하니 악귀를 깔고 있는 이 사천왕상전은 상반신은 파괴되어 반정도가 복원도와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비록 아래쪽 반밖에 없었지만 험상궂은 악귀의 얼굴, 강인한 팔과 다리의 근육으로 그 작품의 생동감은 확실히 느낄 수가 있었다. 복원도에는 전신의 모습이 다 나와 있는데 두개의 복원도는 비슷하면서도 각기 개성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사천왕임에도 불구하고 두명밖에 없는 것이 이상하여 박물관 안내원에게 여쭈어 봤더니 나머지 두 사천왕은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하였다.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경주와 관련되어 있고, 또 크기가 다른 절의 사천왕에 비해 작은 것으로 보아 천왕문 양쪽에 있는 사천왕 같지는 않았다. 이 사천왕상전에 대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통일 신라가 경주에 처음 세운 호국 사찰인 사천왕사에서 출토된 것으로 채유사천왕상전 이라고도 불린다. 사천왕사의 목조탑 초층 탑신의 네면을 장식하였던 것으로 당시 소조 조각가로 가장 유명했던 양지(良志)가 만든 것이다. 사천왕사는 신라 문무왕 19년(679)에 명랑법사의 발원으로 세운 사찰로 신라가 부처의 힘으로 당나라의 세력을 막아내고자 한 호국의 염원으로 세운 절이다. 이것으로 보아 이 사천왕상전도 신라인의 호국의 염원이 담겨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제작자 양지의 의도는 사천왕을 통한 신라의 보존인 것이다. 또 주문자 여기서는 명랑법사의 의도 역시 당시 솜씨가 뛰어난 양지 스님의 사천왕을 통하여 신라를 보존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결론> 사방을 진호하며 국가를 수호하는 네 신 - 사천왕이 진짜로 국가를 수호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당나라로 부터 신라를 지키려는 신라인의 호국의 염원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사천왕상전은 이전의 삼국 시대의 조형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양식의 통일 신라 시대 미술품으로서 의미가 크다. 지금 사천왕사지는 금당터, 목탑터, 거북형의 비석받침대, 당간지주 등만 남아 있고, 더구나 일제 시대의 철로 개설로 유적의 일부가 파괴되었다고 한다. 조상들의 호국의 염원이 담긴 소중한 문화재들이 그렇게 파괴되었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참고 자료> http://www.museum.go.kr/kor/sch/sch_key.htm http://members.tripod.lycos.co.kr/cstl2127/sachun.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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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난초반 30번 이세현 성덕대왕신종 |
 2학년 동백반 06번 김상희 청자칠보투각향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