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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04번 김민정 청자 참외모양 꽃병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청자 참외모양 꽃병 2학년 국화반 4번 김민정 <서론> 과제물 제출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했다. 어떤 유물을 선택해야 할 지 너무 막막했다. 여러 곳을 둘러본 후에 결정하기로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이곳 저곳을 샅샅이 살펴 보았다. 그 중에서도 내 눈에 가장 아름답게 보인 것은 고려 청자였다. 심지어는 작품을 한점 한점 볼 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여러 청자 중에서도 자연의 형태를 닮은 참외 모양의 청자가 왠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졌고, 색도 또한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 자리에서 바로 선택했고,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본론> 청자 참외모양 꽃병은 고려 12세기 전반의 유물로서 국보 제94호로 지정되어 있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높이가 22.8cm로 고려 자기 가운데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참외를 본뜬 몸체에서 자연의 형태를 느낄 수 있어 친근감이 느껴졌다. 치마를 많이 입어서 그런지 치마처럼 외주름이 잡힌 모양에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졌다. 또한 전체적인 형태가 한복을 입은 여인의 모습을 연상하게 했다. 다른 장식이나 무늬가 없어 화려하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단조롭지 않아 세련되고 유려한 형태를 볼 수 있었다. 지금까지 봐왔던 많은 청자의 대부분은 병의 입구가 단순히 둥근모양으로 어떤한 멋을 찾을 수 없었다. 이와는 달리 입구에 물결과 같은 모양을 넣어 줌으로써 하단의 단조로움을 덜어준것 같다. 담녹색이 감도는 맑은 회청색 유약이 매우 얇고 고르게 발라져 있는 점에서 고려청자의 아름다운 비색을 느낄 수 있었다. 모양 뿐만이 아니라 맑고 깨끗한 색까지 더해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또한 입구의 좁음과 중간의 넓음이 조화를 이루어 조화미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중간의 넓은부분은 우리 민족의 넉넉함을 상징한 것이 아닌가 싶다. 청자는 고려의 창의적인 도예가가 만든 것이지만 고려 문벌 귀족의 주문으로 제작되고 그들의 실내에 장식되었던 사치품이었다. 고려 시대 청자는 고려인뿐만 아니라 청자를 먼저 만들었던 중국인들에까지 동경의 대상이 되어 찬사를 받았다. 따라서 문벌 귀족은 중국의 지식인들에게까지 동경의 대상이 되는 고려청자를 자신들의 실내 장식에 사용함으로써 더욱 자신들을 과시하고 자신들 또한 그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귀족적인 취향을 풍기면서도 한편으로는 소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따라서 제작자는 신분이 그리 높지 않은 사람이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무늬가 없어 화려하지 않아 소박함이 엿보이고 자연의 형태인 참외모양에서 서민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제작자의 하나 하나 세심하게 신경쓴 손길이 엿보인다. 아름답고 단아함이 제작자의 자세가 아니었을까 생각되고, 제작자들은 고려인들의 사상과 현실 세계에서 동경의 대상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한 것 같다. <결론> 국보로 지정될만한 가치와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다. 중국 사람들 까지도 감탄케 한 청자인 만큼, 우리 민족이 가지는 자부심은 실로 막대할 것이다. 제작자의 섬세한 손길과 그들의 노력이 작품의 이곳 저곳에 배어있는것을 느낄 수 있었고, 또한 화려하지 않고 단아하고 부드러운 형태가 우리 민족의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을 표현함으로써 현대의 솔지하지 못하고 거짓됨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교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 자료> http://www.kangjin.chonnam.kr/chungja/chungja4/chungja3.html http://sun.hallym.ac.kr/~tokim/gha.html http://my.netian.com/~koh07ne/html/referance/korea_china/china_pc01t.htm http://smileboard.com/pay/board/board.php3?table=chang256_board&act=read_data&id=303&idx=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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