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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46번 차성덕 경복궁 경회루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경복궁 경회루(景福宮慶會樓) 2학년 국화반 46번 차성덕 1. 머리말 요즘 인기 리에 방영 중인 드라마, "명성황후"를 아시는지. 여름이 한창일 무렵, 교보문고를 가려다 버스 안에서 깜박 조는 바람에 한 정거장을 더 지나 경복궁 근처에서 내린 적이 있다. 운이좋았던 것일까? 돌아갈 길이 막막하여 발걸음을 한 경복궁. 그리고 걷다보니 도착한 경회루에서"명성황후" 촬영 진을 만난 것이다. 조선시대의 한복을 입고 경회루를 거닐며 걷고 말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 시대를 건너온 듯, 아니 내가 시대를 거슬러 올라간 듯 너무도 신비했다. 그리고, 나는 곧 그것이 누구 덕분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옛날과 같은 모습으로 빛나고 있는 아름다운 누각이 조용히 나에게 옛 시간을 말해주고 있었던 것이다. 2. 본론 (경회루-기쁜 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이는 누각) 경복궁 근정전 서북쪽 연못 안에 세운 경회루. 제일 먼저, 경회루의 장엄한 몸체가 하늘과 연못에 쌍둥이처럼 드러난 그 아름다운 풍경이 놀랍다. 그것이 진정 물위에 비친 그림자일 뿐일까 하여 공연한 마음에 돌팔매질을 해본다. 연못 위에 던진 돌이 일으킨 파문을 타고 거슬러 올라간 경회루 역사의 끝은, 조선의 역사 끝자락과 맞닿아 있다. 흥선대원군은 기울어져 가는 국운과 왕실의 권위를 바로 세우려 노력했다. 그 사업(?)의 일환이 경복궁 증축! 궁궐 증축과 더불어 왕과 왕비 전용의 휴식공간이기도 했던 경회루(임진 왜란 때 불어 탔었다.)를 신경 써서 지으려 했음은 당연한 얘기다. 이러한 노력의 흔적은, 유난히 넓은 경회루에 드는 다리의 모양새와 2층 누각의 높이에도 차별을 두어 왕이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게 한 것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는 단지 왕의 권위와 신분 위계를 드러내는데 그치지 않는다. 옛 기록에 따르면 여기에는 주역의 원리가 담겨져 있다한다. 다락 바깥 둘레에 둘리어진 둥근 연못은 하늘을 본뜬 것이고 연못안의 네모난 기단은 땅을 본땄다고하니, 경회루의 돌 하나 기둥 하나 하나에 음과 양 더 나아가 자연과의 조화를 꾀해 조선의 부흥을 일으키려는 뜻을 예술 혼으로 불사른 조선시대의 건축가들의 마음이 절실하게 느껴진다. 돌다리를 밟고 경회루에 서면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게된다. 고요한 수면 위에 떠 오른 두 개의 작은 섬과 저 멀리 보이는 궁궐들... 나도 모르게 완벽하리만큼 훌륭한 경치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상상해본다. 경회루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태에 흥이 난 외국의 사신들을. 특유의 대담하고도 정숙한 기와지붕의 들린 모습과 화려한 처마 문양에 담긴 조선의 광명과 풍요로움을 예감하는 조선의 문무 백관들을.그리고 경탄할 만한 모습을 드러낸 경회루의 다리를 쓸며 같은 마음으로 눈물지었을 조선의 건축가들과 흥선대원군을..조선의 미래를 예감하며 조용히 손을 마주했을 누각 위의 왕과 왕비를. 3. 결론(그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면) 경회루는 조선 창건 때부터 오늘 까지, 약 600여년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것이 어찌 경회루 뿐 이겠는가!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자신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다. 버스로 잠깐 스치는 남대문도, 아무 생각없이 밞고 지나가는 종로의 길바닥 조차도 두근 두근 아직도 뛰고 있는 역사의 심장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노력일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어쩌면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답을 찾아 낼 수 있을것 같기에 난 오늘도 타임머신의 꿈을 꾼다. 4. 참고 자료 http://www.metro.seoul.kr/~seoul600/seoul-history/munwhasa/txt/text/movie.html 동아대백과사전 http://myhome.naver.com/iskylove/body-zzog1.html http://school.hongik.ac.kr/~palace/korean.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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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백합반 20번 엄윤선 익산 미륵사지석탑 |
 2학년 모란반 28번 왕효선 백자 항아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