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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15번 두하람 신윤복의 봄소풍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혜원 신윤복의 풍속도 봄소풍 2학년 수련반 15번 두하람 ◀ 머리말 진경의 산수화, 유명한 궁궐의 그림같은 그림들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걸 보면 별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냥 과거의 유명한 화가가 좋은 그림을 그렸구나, 그런 유명한 그림이구나 하는게 전부이다. 하지만 단원 김홍도나 혜원 신윤복의 그림을 보면 좀 한참동안 보게된다. 산수화나 시대화에서 보여지는 답답한 모습이나, 모두 비슷비슷해 보이는 진부한 그림들이 아닌, 서민들의 모습이 진솔하게 담겨있다. 특히 신윤복의 그림에는 당시에 엄격히 제한되어 있었을 것 같은 남녀간의 미묘한 감정이 펼쳐져 있다. 옛날 사람들은 전부 남녀칠세부동석을 지킬 줄 알았는데, 혜원의 그림을 보면 그런 것 같지도 않다. ◀ 본론 신윤복은 참신한 색채가 돋보이는 산수화 작품을 남기기도 하였지만, 특히 풍속화에서 그만의 독특한 경지를 나타내고 있다. 혜원풍속도는 주로 한량과 기녀를 중심으로 한 남녀간의 애정과 낭만, 양반 사회의 풍류를 다루었는데, 가늘고 섬세한 부드러운 필선과 아름다운 색채가 세련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이 작품을 보면 우선 여인들이 기생일 것이라는 알 수 있다. 마치 옆에 있는 갓 쓴 남자들을 유혹하는 눈매로 웃음을 흘리며 다니는 모습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조선의 여인과는 거리감이 있다. 여인들이 타고 있는 말 옆에서 마치 침을 흘리고 있을 것 같은 모습으로 갓도 뒤로 쓴채 여인을 올려보고 있는 한심하게 보이는 남자가 있다. 갓도 쓴 것을 보니 분명 선비같은 사람인 것 같은데, 천한 계급인 기생을 올려 보고 있다는 게 참 웃기는 모습이다. 신성한 선비의 모습이 깨지는 순간이다. 등장인물들을 갸름한 얼굴에 눈꼬리가 올라가게 표현함으로써 다소 선정적인 느낌이 들며, 인물들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주위의 배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돋보인다. 혜원의 작품은 척 보면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함이 있다. 살짝 올라간 눈꼬리, 홀리는 듯한 야릇한 여인의 미소, 은근하고 몰래 숨기는 듯한 모습이 보여진다. 색정적인 표현이 넘치는데도 불구하고 지저분한 느낌을 주지 않아 격조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고 한다. 혜원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러한 그림을 그렸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나였다면, 겉으로는 혼자 깨끗해 보이는 양반이 뒤에서는 오히려 더 추잡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표현하였을 것 같다. 물론 양반도 사람이니 이쁜 여인에게 끌리고 다가가는 것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겉과 속의 모습이 다른 양반들의 모습은 꼴불견이었을 것이다. 말도 못하고 기도 못펴는 서민들의 편에서서 대신 그림으로 표현하여 실컷 웃어나 보고 한바탕 풍자를 하고 나면 조금이나마 그들의 답답한 속이 후련해 지지 않았을까. 또 한편으로는 다른 면으로 생각했을 때, 남녀간의 애틋한 감정을 진실되게 표현한 것 뿐일수도 있겠다. 양반을 꼬집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단편적으로 감추려했던 남녀간의 애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는 것이 그가 그림을 그린 목적일 수도 있는 것이다. ◀ 결론 혜원이 어떠한 목적으로 그린 것이든 누구를 위하여 그린 작품이든 간에, 그는 당시에 숨기려 했던 이면을 진실하게 보여주었고, 이로인해 당시에 모습을 제대로 알 수 있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본다. 또한, 18세기 말 당시 사회상의 일면을 보여 주는 것으로 생활사와 복식사 연구에 귀중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참고자료 한국의 문화유산-http://www.heritage.go.kr:12000/index.jsp 혜원풍속도-http://galaxy.channeli.net/pztorona/k_brief/k_135.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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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수련반 01번 강경자 청자 참외 모양병 |
 2학년 매화반 27번 오선영 감산사 석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