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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동백반 07번 김서리 이암의 개그림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이암의 개그림 2학년 동백반 7번 김서리 <머리말> 며칠 전 나는 국사 숙제를 하기 위해서 난생 처음 내 발로 박물관이라는 데를 갔다. 생각보다 그 곳은 딱딱한 곳만은 아니었다. 내가 그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는 많은 외국인들과 종종거리며 신기하다는 듯 박물관 벽에 붙여있는 서화의 퍼즐을 맞추고 있는 아이들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보다도 원래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았던 나였기에 박물관의 많은 옛 서화들을 신이나 나듯 살펴보았던 것 같다. 한국화 한 폭 한 폭에 서려있는 작자의 기운이란 나를 충분히 매료시키고도 남을 만한 것이었다. 여러 그림 중에서 나를 사로잡은 그림은 "이암의 개그림"이었다. <본론> 이 그림은 처음 볼 때부터 낯설지 않은 작품이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그림이었다. 교과서에서 본 듯하기도 하고 TV의 미술프로에서 본 듯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 그림이 이렇듯 친근감을 주는 것은 아무래도 그림의 내용이었던 것 같다. 어린 새끼를 감싸고 누운 어미개의 모습이 누구에게나 친근감과 따뜻함을 주는 작품이었던 것이다. 이 따뜻함은 바로 감동이라는 것으로 이어진다. 대개의 사람들은 이 그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정말 우리의 어머니를 보는 듯 하구나~' 라고. 그 이유는 제작자인 이암이 어미의 사랑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뒤의 배경과는 다른 기법으로 주인공들인 개들을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제작자의 의도를 더 강하게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예부터 부모 자식간의 정을 큰 미덕으로 알았으며 따라서 효의 실천을 가장 큰 선행이라 알고 배우고 행해 왔다. 또한 우리 나라는 정의 문화라 하여 정을 굉장히 중요시 여겨왔다. 이러한 생각은 지배층일수록 더 깊었다. 이로 볼 때 조선의 종실 출신의 화가로 지배층이었던 그는 분명 지배층의 주문이나 아님 자신의 성취욕에 의해서 그림을 그렸을 것이다. 지배층은 자신의 효에 대해서 늘 염두에 두고 자각을 했을 것이기 때문에 이암에게 어미 개와 어린 강아지들의 정이 느껴지는 이 영모화를 부탁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결론> 그 당시 조선은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었다. 미술 쪽에서도 그것은 어김없이 나타난다. "이암의 개그림" 역시 송의 휘종 화원의 화풍과 유사하다. 하지만 배경에서 보여지는 한국화 화풍의 기법은 조선에서 한국화 화풍의 정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단편적으로 보여주어 조선의 미술 정착을 알아보는 데에 크게 공헌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후에 많은 미술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내외적으로 많은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은 나에게 미술이 보는 이들에게 미묘한 충격과 잔잔한 감동, 알 수 없는 슬픔이나 그리움을 만들어 내는 것이 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는 작품이었다. 자료 출처 국립 중앙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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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17번 민지혜 다보탑 |
 2학년 동백반 29번 오은혜 김홍도의 씨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