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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46번 한지선 감실 석불 좌상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잔잔하고 따뜻한 미소의 감실 석불 좌상 2학년 수련반 46번 한지선 <머릿말> 난 이 과제를 보고 내가 요번에 수학여행을 갔었던 경주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경주를 생각해보니 가장먼저 생각나는 것이 바로 감실부처님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불국사나 석굴암을 떠올리기 쉽지만, 직접 산을올라 감실부처님의 미소를 본 사람들이라면 분명히 누구든 그 온화한 미소를 가장먼저 떠올렸을 것이다. 그러기에 난 이번 과제를 선택했고, 이 조사를하면서 감실부처님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바라며 이 글을 써 내려갈 것이다. <본문> 먼저 이 감실부처님을 보려고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답답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왜냐하면 경주박물관 뒤 산기슭을 30분이나 물어물어, 또 땀을 흘려가며 가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안내지도에도 없어서 더 찾기가 힘들다. 그러나 땀을 흘려가면서 산을 올라 이 감실 석불 좌상을 보고나면 그 땀방울은 어느새 정말 값진 감동으로 찾아온다. 처음 이 감실 석불 좌상에 대한 전체적인 모습과 유래를 살펴보면 보물 198호로 자연 암반에 감실(龕室)을 파고 만든 이 여래좌상은 단정한 자세에 상현좌(裳縣座)를 이루고 하의(下衣)는 얕게 새겼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법의(法衣)는 아래로 흘러내려 옷자락이 물결무늬처럼 부드럽게 조각되어 전체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이 석불은 경주(慶州) 남산(南山)에 남아 있는 신라 석불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삼국시대(三國時代) 말기(末期)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또한 이 불상으로 해서 이 계곡 이름을 부처골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이 감실부처님의 생김새를 자세히 말해보자면 먼저 다소곳이 숙인 둥근 얼굴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작은 육체가 솟아있는 머리에 알맞게 생긴 코, 초생달 같이 생긴 눈썹, 그 아래로 조용히 부어오른 눈시울에 그늘이 생기면서 명상에 잠긴 두 눈이 그려진다. 정말 평화롭고 조용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감실부처님의 얼굴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감실부처님이 머금고있는 조용한 미소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이 감실부처님이 이렇게 다른 부처상과는 달리 온화한 미소를 띄고 있는 이유는 1,350년 동안 변함없이 그 맑고 좋은 숲속에 자리잡고 있어서일 것이다. 솔직히 미술사나 문화사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는 이 감실부처님이 가엽게 보여질 수도 있지만, 가장 행복한 미소를 가진 이 감실부처님은 오히려 그 넉넉한 모습이 어떠한 귀한 여겨짐보다도 귀한 것 일 것이다. 관광의 대상에서도 벗어나 사람의 손때를 입지 않았으니 어느불상보다 행복한 불상일것이고, 상처받지 않은 행복과 축복이 있는 것이다. 이어서 계속 이 불상의 모습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대좌와 양쪽에 무릎과 팔 소매가 3단으로 삼각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이 불상의 안정감은 감실 속의 고요한 신비감을 감돌게 하는 것도 하나의 특징이다. 또한 얼굴은 둥글고 부드러운 곡면으로 처리되었는데 비해 옷깃사이로 들어난 앞 가슴은 정사각형으로 나타나있고 조각수법도 직각으로 처리되어있다. 둥글고 부드러운 얼굴을 지닌 몸체가 정사각형으로 표현되고 딱딱한 직각으로 조각되어있는 것은 지금의 조형상식으로 생각 할 수 없는 일이다. 끝으로 전체적인 곡선의 모양을 보면, 양쪽 무릎과 발바닥을 그린 곡선이 얼굴의 부드러움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고, 그리고 더 자세히 보면 두 어깨에서 흘러내린 가는 옷주름들이 팔소매에서 폭포처럼 흘러 넘어 양 무릎위로 감돌아 대좌에 흘러내려 출렁거리는 선의 율동을 볼 수 있다. 이 불상에는 묘한 조각수법도 숨어 있는 것이다. <결론> 내가 이 과제를 하면서 느낀 것은 많이 있지만, 사람들의 손때를 묻지않은 것들을 찾아보는 즐거움은 아주 큰 것이란걸 알았고, 또한 감실부처님은 내가 본 불상의 어느것에도 지지않은 가장 온화한 멎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수련회과정에서는 산을 올라가는 것이 힘들어서인지, 그냥 멎지다 라는 생각뿐이었는데, 이 과제를 하면서 더 많은 것을 알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내가 요번에 경주를 간 것은 2번째였는데 가면 갈수록 하나하나의 알고 보고하는 것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고, 또 가서 다시 이 감실부처의 매력을 느끼고 오고싶다. <참고 자료> http://user.chollian.net/~love11k/page3-5.html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46쪽~150쪽 경주문화탐방 자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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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29번 오은혜 김홍도의 씨름 |
 2학년 국화반 47번 황진명 경주 첨성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