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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모란반 19번 박지연 토기토우장식기대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토기토우장식기대 2학년 모란반 19번 박지연 이번 무더운 여름에 나는 신림동에 있는 호림박물관에 갔다. 그곳은 작지만 생각보다 조용하고 깨끗해서 내가 미술 작품을 여유롭게 돌아볼 수 있었다. 여러 전시품중 나는 고고실에 있는 여러 토기들을 볼 수 있었다. 토기라고 하면 그냥 옛날 그릇이려니 생각하던 나에게 그런 생각과는 다른 소박하면서도 섬세함까지 느껴지는 토기들의 아름다움에 관심이 끌렸다. 그 중에서도 다른 토기들과는 다르게, 기대에 아기자기한 토우들이 장식되어 있는 특이한 토기를 볼 수 있었다. 그런 작은 것 하나하나에 까지도 이것을 만든 사람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지는 듯 하여 나는 저절로 이 작품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것은 토기에 영락과 다양한 모양의 토우로 장식한 보기 드문 기대로, 말 그대로 "토기토우장식기대" 라는 것이 였다. 크기는 내 발부터 무릅까지의 크기로 다른 토기들 보다는 컸고, 몸통부분의 멋스러운 줄무늬를 통해 손으로 수백번이고 다듬은 정성스런 사람의 손길이 저절로 느껴졌다. 토우들의 모양을 보면 종류를 알 수 없는 귀가 긴 동물과, 활을 메고 그 동물을 쫒고 있는 사람,그 뒤를 따르는 개 모양의 토우를 보아 사냥하는 모습 같았다. 이것으로 그 당시에 식생활의 주 수단이 사냥 이였고, 그런 사냥의 풍요를 기원하는 절실한 마음에 이 작품을 만든것 같다. 그리하여 아마도 이작품을 만든 사람은 사냥을 주로 하던 남자일 것 같고, 내가 보기엔 그 몸통 에 달린 전이 둥글고 좁아 그 위에 있는 사냥감들이 계속 그 자리에서 도망치려 뛰어도 결국에는 쉽게 잡히게 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아마도 그 사람은 지금은 사냥이 어렵고 힘들지만, 이작품처럼 쉽고 많이 잡아 식생활을 편하게 하고 싶은 심정을 가진 사람일 것이라고 생 각이 든다. 이 작품의 토우들은 정말 동작이 하나하나 살아 있는듯 하여 사냥을 하며 움직일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해주고, 기대의 윗 부분에 지붕처럼 접시형태로 벌어진 받침부의 바깥면에 귀고리 모양의 영락은 사냥을 할때 쓰는 날카로운 무기같았다, 그런 영락들이 달랑달랑 움직일 수 있게 만들 었다는 점에서도 또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곳곳마다 뚤린 네모난 창에서 한사람이 얼굴을 내밀고 그 광경을 지켜보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 모습 또한 자못 흥미로웠다. 이 작품 토기토우장식기대는 내가 다른 작품에서 느낄 수 없었던, 토기의 안정적인 구조와, 그에 의한 곡선의 아름다움, 또한 여러개의 작은 네모모양의 구멍이 주는 변형의 아름다움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이 토기는 장식적인 기능을 가진 것으로 작은 토우들로 순간의 장면까지도 매우 실감있게 묘사한 것으로 보아, 미적인 성격도 엿볼 수 있었다. 이것을 통해 나는 토기가 우리의 훌륭한 미술 작품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고, 이런한 토기야 말로 한국의 진정한 미를 가지고 우리에게 전해 주는게 아닌가 생각을 한다. 참고 사이트 http://welcome.to/hor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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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매화반 23번 신선애 다보탑과 석가탑 |
 2학년 동백반 18번 박나래 김명국의 달마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