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alma.jpg
2학년 동백반 18번 박나래 김명국의 달마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김명국의 달마도 2학년 동백반 18번 박나래 <머릿말> 처음에 국사 숙제를 하려고 맘 먹었을때 지방으로 가서 볼 수 없는 탓에 나는 미술 작품이 가장 많고 가까운 국립 중앙 박물관에 들르기로 했다. 어렸을땐 집이 가까워 자주 들렀던 곳인데 오랫만에 또 옮겨진 후에 가는것은 처음이라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았다. 여러 작품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이 있었다. 눈에 탁 튀었다. 바로 김명국의 '달마도'라는 그림이다. 달마라는 이름을 누구나 한번쯤을 들어봤을 듯 싶다. 나도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박물관에서 그 작품을 보자마자 바로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리부리하고 뭔가를 응시하는, 그러면서도 왠지 모르게 선해 보이는 이 카리스마 적인 그림에 나는 바로 매료 되었다. 그래서 나는 바로 이 작품을 망설임없이 골랐고 또 유심히 살펴 보았다. <본론> 처음에 이 그림을 보면 누구나가 한마디씩은 하게 될것이다. "무섭게 생겼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너무 무시무시하게 생겨서, 한번 보면 절대 잊혀 지지 않을 것 같은 얼굴, 그래서 더욱 호감이 갔나보다. 두건을 쓰고 눈을 부라리며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매우 독특하고 인상적인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팔자에 짙은 눈썹, 부릅뜬 매서운 눈망울, 주먹 같은 매부리코, 짙은 콧수염과 풍성한 구렛나루는 이 달마를 매우 카리스마적인 인물로 만들어 놓았다. 또한 이국적인 느낌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이 달마는 지금 종교적 정열에 불타 있을 듯 싶다. 그런데 이 그림을 보면 김명국이란 사람이 굉장히 정성을 다해서 그린 작품은 아닌 것 같다. 붓으로 쓱쓱 대충 느낌 가는대로 그려놓은 듯한 붓선이 그걸 말해 주는 듯 하다. 하지만 그런 붓질이 이 그림을 더욱 생동감 있고 살아있게 만든것 같다. 붓 하나로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그림은 살아있다. 달마가 바로 튀어 나올 것만 같다. 신들린 사람처럼 그림을 그렸을 김명국의 힘찬 모습이 떠오른다. 날렵하게, 느닷없이 벼락같이, 질풍처럼 여기저기 붓를 휘갈기자 나타난 달마는 비록 상반신밖에 그려져 있지 않지만 부족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신비감 마저 든다. 혹시 이 달마를 통해 김명국 자신을 표현하려 했던 것은 아닐까? 달마의 트레이드 마크인 두건을 둘러 쓰고 앉아서 면벽을 하는 달마의 고행하는 모습에서 먼 세계를 응시하며 진리를 깨닫고자 어딘가에 절실하게 매진하려는 그의 정신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 이 그림은 김명국이 일본에서 통신사 있을 시절에 그린 그림일 것이라고 추정한다. 이 그림의 주문자는 아마도 일본인이었을 듯 싶다. 턱수염하나 놓치지 않으려 했던 달마의 표정을 보면 일본인의 꼼꼼함이 엿보이는 듯도 하다. 또 김명국은 술을 매우 좋아했던 사람이라 꼭 술을 먹고서만 그림을 그렸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럼 점에서 이그림은 그 사람의 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는 자신의 내면이 나온것 같다. <결론> 이 숙제를 하고 그림을 조사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비록 인상적인 그림이기는 하지만 처음생각했던 느낌과는 달리 무서운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부리부리한 눈에서 강한 결단력을 느낄수 있었고 거친 붓을 통해 나는 호탕함과 자유로움마저 느낄 수 있었다. 야릇하고도 감미로운, 부리부리하면서도 선한 달마의 표정을 통해 김명도는 ‘마음으로 마음을 전한다’라는 가르침을 주려 했던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http://www.museum.go.kr/kor/sch/sch_key.htm http://www.gissoft.co.kr/art5000/html/cho_fst.htm http://www.daechonnet.co.kr/057.htm |
| 
|
 2학년 모란반 19번 박지연 토기토우장식기대 |
 2학년 국화반 30번 이수정 백자청화난초문표형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