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1103.jpg
2학년 나리반 03번 구지현-흥법사 진공대사탑부석관
 2002학년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나리반 03번 구지현 아담한 귀여움 '흥법사 진공대사탑부석관' 1. 머리말 방학이 끝나기 마지막 주에 나는 숙제가 있다기에 친구들과 기대 반 귀찮은 심정 반으로 지하철을 타고 국립 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많은 관광객들을 구경하면서 도착한 박물관은 왜 하필 우리가 찾아 간 날이 월요일로 정기 휴일이었는지. 우리의 기대는 짜증으로 바뀌었고, 허탈한 심정으로 계단을 내려오다가 1년 365일 연중무휴인 박물관 뜰을 발견했다. 여기까지 온 김에 뜰이며 경복궁 내부까지 다 구경하자는 한 친구의 의견에 우리 모두 동의를 하였고 제일 먼저 뜰을 구경했다. 여기저기 들어보지 못했던 부도며, 석탑들이 즐비했고 각자 한 가지씩 기억해 놓자는 식으로 서로들 심각하게 관람하였다. 그중 나는 가장 귀엽고 정감가는 흥법사 진공대사탑부석관을 점찍어 놓았다. 2. 본론 이 제작자는 무엇을 하던 사람이었을까? 이것이 교과서로만 보던 부도라는 생각에 머리를 굴려 보았지만 선뜻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당시가 고려 초라는 단서를 놓고 본다면 그 당시에 비해 꽤 개성적인 승려였을 것이다. '부도의 왼편에 별도로 놓여 있는 석관은 독특한 예라고 할 수 있다'는 소리에 뭔가를 재창조하고자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였다. 또한 탑은 8각 원당의 기본형을 충실히 답습하고 있기도 하여서 단아하면서도 개성적인 승려 자신만의 멋을 전달하고자 하였을 것이다. 누구를 위한 부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도 왕이었거나 귀족들이 아니었을까? 오랜 세월이 지나도 심각한 상흔 하나 없이 정성들여 만든 당시 승려의 심정을 헤아려 볼 때에 해본 생각이었다. 3. 결론 나는 작품 관람이라기에 반듯하게 만들어진 네모진 건물안에서 딱딱한 유리판 속에 갖혀있는 그림이랄지 옛 한복따위등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나는 정선의 인왕제색도 같은 그림보기를 원했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박물관이 정기 휴관이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서 잔디밭 사이에 우아하게 자리잡은 석탑을 보니 나의 짧은 생각에 저절로 고개를 떨구게 되었다. 아무튼 책에서만 보았던 부도를 실제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비록 보고 싶었던 것은 못 보았지만 나름대로 이 것을 보는것도 나에게는 산뜻한 충격이었다. 4. 참고문헌 http://www.kowiz.com/munhwa/zoom/read.asp?mon=08&no=414 http://www.wonju.kangwon.kr/culture/a1-24.htm |
| 
|
 2학년 매화반 06번 김민아-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삼존불 |
 2학년 목련반 19번 오선주-청자퇴화문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