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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목련반 19번 오선주-청자퇴화문병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목련반 19번 오선주 청자퇴화문병 머리말 국립 중앙 박물관은 어릴 때부터 숙제 덕에 자주 이용했던 곳이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숙제를 하기 위해 방학 막바지 주말에 친구와 함께 둘러보게 되었다. 이 곳에서 내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고려자기였는데, 난 우리 유산 중 청자를 가장 좋아한다. 청자의 연한 하늘색에서 우러나오는 청아하고 단아한 모습과, 매끈하게 잘 빠진 몸의 선과 장식의 조화가 우아하고 화려하게 나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이다. 이러한 청자의 모습에 독특한 모습까지 갖추어 나의 발길을 한참 동안 잡아두었던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청자퇴화문병이었다. 본론 청자퇴화문병을 선택한 것은 이 청자가 청자로서 보기 드문 형태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이것이 고려의 자기가 아니라 어디 다른 나라의 자기인 줄로 착각할 정도로 말이다. 입 부분은 밖으로 약간 벌어져 둥글게 말리었고 목이 굵고, 양쪽 옆에 구부려 붙인 듯한 귀가 달려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잘 빠진 몸체의 선이 단조롭기는 하지만 세련됨을 느끼게 해준다. 청자 표면에는 스테인드글라스처럼 갈라진 얼음 모양의 무늬가 보이는데 신기하게도 이 모든 것이 조화와 균형을 맞추고 있다. 그것이 참으로 끌리는 부분이다. 청자퇴화문병이 만들어진 시기는 귀족사회의 전성기인 11세기 후반기이고, 개성 부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 청자의 용도는 식기구이라 한다. 이렇게 훌륭한 자기를 장식용이 아닌 실생활에서 사용했다는 것으로 보아 주문자는 평범한 계층의 사람들은 아니었을 것이다. 주문자는 개경출신의 귀족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청자에 연의두 무늬와 연판 무늬가 보이는데 이러한 무늬로 보아 이 청자에서 불교미를 엿볼 수도 있다. 주문자는 불심과 함께 자신들과 어울리는 화려하고 우아함을 원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작자는 불교적인 세련미와 귀족적인 화려함, 독창적인 형태, 청자 그 특유의 색에서 풍겨오는 멋스러움을 이 청자에 담은 것 같다. 결론 청자에 대해 자세히 보면서 다시 한번 청자에 대해 새롭게 안 것이 많았다. 알면 알수록 더욱 놀랍고, 감탄사가 튀어나오는 것이 즐거웠다. 우리 조상들의 예술적 지혜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이러한 지혜가 우리 세대까지 내려올 수 없다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청자들 중에는 손상을 입은 것이 많았는데, 소중한 문화유산이니 우리가 더 이상 다치지 않게 보존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랜만에 박물관에 가서 한국의 자랑스러움을 다시 한번 느낀 계기가 된 것 같다. 참고자료 http://www.museum.go.kr/kor/sch/sch_key.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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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나리반 03번 구지현-흥법사 진공대사탑부석관 |
 2학년 나리반 06번 김다혜-청화백자진사채 복숭아모양 연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