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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02번 강미혜-청자상감국화당초문대접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매화반 02번 강미혜 귀족적인 아름다움, 청자상감국화당초문(靑磁象嵌菊花唐草文)대접 (국보 제 115호) 1. 머리말 사실 방학 내내 나는 국사 과제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곳곳을 다니며 유적, 유물을 보는 것을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방학마다 유명한 유물들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방학이 약 열흘 남짓 남았을 때 그제야 과제를 떠올린 나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유명한 유물, 유적은 다 보았다고 자부하는 나였지만 막상 감명 깊었던 유물을 고르고 감상을 쓰려고 보니 눈앞이 깜깜한 것이었다. 그 동안 내가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던 것이 여실히 들어 나는 순간이었다. 그 길로 찾아 간 곳이 바로 가까운 국립 중앙 박물관이었다. 느낀 것이 있는지라 찬찬히 살펴보던 고려청자 실에서 단번에 내 눈길을 빼앗은 것은 바로 청자상감 국화당초문 대접이었다. 2. 본론 국보 제115호로 지정되어 있는 이 대접은 지름이 한 뼘 조금 더 될까? 평범한 대접의 모양이었다. 그러나 안쪽으로는 빨아들일 듯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보존 상태도 아주 좋아 흠집이 없이 반듯한 모습 이였으며, 우아하고 고상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나는 귀족의 그릇입니다! 하고 당당히 뽐내고 있는 듯 했다. 대접의 안쪽 바닥 가운데에 큰 국화를 백상감 하고 그 둘레를 백상감 보상당초문으로 채웠으며 (나중에 찾아보았는데 당초의 정확한 뜻은 덩쿨풀 있었다) 입 둘레에도 백상감 당초문 띠를 돌렸다. 이처럼 대접의 안쪽이 백상감 만으로 장식된 데 비해, 바깥쪽은 입 둘레에 백상감 당초절지문과 당초문 띠가 있고 그 아래 다섯 군데에 국화 한 가지씩을 흑백상감 한 후 바닥 둘레에 연판문 띠를 음각 하였다. 이 청자상감 국화당초문 대접을 실제로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나처럼 고려 귀족의 물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무리 고려시대가 청자가 발달했었더라도 그릇 안쪽에 이렇게 화려하고 정교한 무늬가 새겨진 자기라면 현대의 관점에서 볼 때라도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함께 전시되어 있던 다른 청자들 중에 어떤 것들은 소박한 미를 발견 할 수 있었지만 이 대접에서는 전혀 발견 할 수 없었다. 그릇의 겉면은 마치 왕실에서 입는 국화꽃 수가 놓여진 비단옷 같았고 안쪽은 덩굴이 서로 얽혀 있는 듯 했다. 청자상감 국화당초문 대접은유리벽 안에서 900년 전 고려 문벌귀족들의 화려하고 풍족함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었다. 3. 결론 청자가 고려 시대의 모든 것을 대표할 수는 없을 것이다. 청자는 소수의 귀족들만의 문화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900년이 지난 후에도 아름다움을 내뿜는 청자상감 국화당초문대접으로부터 작은 감동을 받았고 고려시대 귀족 생활의 모습을 보았다. 작은 유물을 통하여 그 시대를 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그것이 바로 역사를 배우는 길이 아닐까. 나는 앞으로 유물을 볼 때 그 시대를 함께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4. 참고자료 문서자료- http://www.museum.go.kr/kor/sch/sch_key.htm (국립중앙박물관) 사진자료- http://211.252.141.2//image/bon06//bon10130.jpg (국립중앙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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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나리반 06번 김다혜-청화백자진사채 복숭아모양 연적 |
 2학년 국화반 26번 이우리-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