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020626.jpg
2학년 국화반 26번 이우리-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2002년 2학기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2학년 국화반 26번 이우리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의 신비스런 미소 머리말 8월18일 일요일 오후에 나는 친구들과 국립중앙 박물관으로 향했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에어컨 바람이 시원해서 잠시 내가 할 일을 잊어버렸지만 너무나 많이 들어서 마치 잘 알고 있을 듯한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전시장의 한쪽에 귀중하게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보고 나는 내 발걸음을 그 곳으로 재촉하였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재라고 하는 반가상에 대해 많은 것을 알 것이라 생각했던 내가 막상 생각해내려 하니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된 나는 반가상에 대해서 깊게 공부해 보기로 하였다. 본론 삼국시대 유물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은 우리 나라 금동반가상의 최대 걸작 가운데 하나로 국보 제78호이다. 삼국시대에 유행한 반가사유의 불상 중 가장 대표적인 불상으로 아직은 보살인 미륵이 둥근 의자에 걸터 다리를 꼬고 앉아 왼손으로는 오른쪽 다리의 발목을 잡고 오른팔의 팔꿈치를 오른쪽 무릎 위에 대고 손으로 얼굴을 가볍게 받치고 왼발은 밑으로 늘어뜨려 단판 연화좌를 밟고 있는 자세를 취하고 먼 미래에 어떻게 중생을 구제할 것인가를 근엄한 표정을 지으며 깊게 생각하고 있는 이 반가상은 머리에는 삼면관을 쓰고 있고, 코와 입이 단아하게 조각되어 눈꼬리가 약간 올라갔지만 눈을 반쯤 내린 채 입간에는 신비스런 미소를 띄었다. 하단에 길게 내려진 옷 주름들은 상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다. 균제된 자세, 명상에 잠긴 오묘한 모습, 우아하고 화려한 옷무늬 등이 유명한 반가상은 우리나라의 국보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석가모니가 출가하기 전 싯다르타 태자였을 때, 현실세계의 삶의 고통에 대해 깊게 고뇌하며 명상에 잠겼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이 작품을 만든 조각가는 뛰어난 예술적 안목에 의해 형태의 우아함과 사실성이 조화를 이루게끔 단순화함으로써 작품이 속된 분위기에 빠지지 않고, 고상한 기품이 흐르는 내면적인 따뜻한 아름다움을 지니도록 이 금동 반가사유상을 만들었던 것이다. 결론 고요하고 그윽하며 무엇인가를 깨달은 것 같은 신비의 미소는 슬픈가 하면 슬프지 않고 미소짓는가 하면 거기 준엄한 기운이 깃들여 있는 것 같았다. 이 불상을 보며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생각했다. 하지만 로댕의 것은 고뇌하는 모습이고, 미륵보살상은 고뇌를 초탈하여 깨달음을 얻은 것이었다. 무엇을 그렇게 깊이 생각하고 있을까. 무엇을 깨달았기에 입가엔 미소가 비치는 것일까. 나는 이 표정이야말로 가장 수수하고 우아하며 조화로운 모습을 상징했다고 생각한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이지만 동서를 막론하고 위대한 예술 작품은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을 때 그 문화의 꽃으로 탄생한다고 생각한다. 참고자료 http://cont1.edunet4u.net/yjssu21/kumdong-s.htm http://www.art2me.org/images/gamsang/KoreanArt/15sayusang.htm |
| 
|
 2학년 매화반 02번 강미혜-청자상감국화당초문대접 |
 2학년 수련반 20번 윤선영-아름다운 미소 서산마애삼존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