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블록경제 (한메)
블록경제 -經濟 bloc economy
몇 개 나라를 경제적으로 통합하여 지역 내에서는 특혜관세 등에 의한 무역을 활발히 하고, 지역 외에 대해서는 차별적인 높은 관세를 유지함으로써 하나의 경제권을 형성하는 것.
1930년대 세계적인 대불황으로 세계무역은 크게 감소하였는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영국연방이 1932년 오타와협정에 따라 특혜관세를 축으로 하는 스털링 블록(sterlingbloc)을 형성한 것이 블록경제의 시초가 되었다. 그 뒤, 이에 대항하여 독일도 같은 구상 아래 남동유럽의 여러 나라와 쌍무적인 청산협정을 맺어 광역경제화를 추진하였다.
또 프랑스 중심의 금블록, 미국중심의 달러블록, 일본 중심의 엔블록 등 통화블록이 잇따라 형성되었다. 이러한 배타적인 블록경제는 다각적인 자유뮤역을 파괴하는 것이고, 블록 상호간의 정치적·경제적인 마찰을 일으켜, 제2차 세계대전 발발의 간접적인 원인의 하나가 되었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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