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 바르샤바조약기구 (두산)
바르샤바조약기구 Warsaw Treaty Organization 동구권 8개국이 바르샤바에 모여 체결한 군사동맹조약기구. 설립연도 : 1955년 목적 : 사회주의 국가의 동맹 강화 주요활동 : 안전보장체제 확립, 사회주의국가들의 동맹 강화 제2차 세계대전 후 심각한 동서대립 속에서 서독의 재무장과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항하기 위해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 8개국의 총리가 1955년 5월 11∼14일 폴란드 바르샤바에 모여 체결한 군사동맹조약기구이다. 조약체결국은 소련·폴란드·동독·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알바니아·체코슬로바키아의 8개국이었으나, 알바니아는 소련과 의견을 달리하여 1968년 9월에 탈퇴하였다. 소련의 위성국들에 대한 지배 강화 및 사회주의국가들의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조약을 체결하였으나, 서독을 NATO에 가입시킬 것을 결의한 파리협정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조약에는 통합사령부 설치와 소련군의 회원국 영토 주둔권을 규정하고 있으며, 그 병력 규모는 1980년대 초 약 475만 명에 육박하였다. 조약은 전문 및 11개 조항이 있으며 무력공격의 위협에 대처하는 협의(3조) 및 무력공격에 대한 공동방위(4조)로 이루어져 있다. 또 독립 및 주권의 상호존중 및 내정불간섭이 이 기구의 행동원칙이다. 조직은 외무장관회의와 연 2회 개최하는 정치자문위원회를 비롯하여 통일군사령부 지휘 아래 조약기구연합군과 기타 보조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약의 효력기간은 20년이나 그 기간 내에도 소련이 1954년 제안한 바와 같은 유럽안전보장체제가 확립되면 그 효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소련 국방정책의 주안점이 서방측으로부터 기습공격을 저지하는 데 있었으므로 1950년대 후반에는 기구의 활동도 소극적이어서 군사적으로는 대공 방위체제의 개선에 머물렀다. 그보다 기습공격을 피하기 위한 외교정책의 일환이나 유럽의 안전보장체제 확립을 서방측에 요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크게 이용되었다. 1960년대 소련의 핵전력 증대를 배경으로 더욱 견고하게 통합군을 편성하였으며 합동연습도 자주 실시하였다. 그뿐 아니라 가맹국의 군사 준비도 확대하였으며 정치자문위원회도 자주 개최하였다. 그러나 1960년대 후반에는 동서대립의 완화, 다극화의 진전, 중·소 대립 격화 등의 영향으로 가맹국들은 각 가맹국 내의 자유화 및 조약기구 내 자주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그 결과 루마니아의 자주노선의 추구, 체코슬로바키아의 자유화의 진전, 알바니아의 보이콧 등이 조약기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72년 1월 25∼26일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서 개최된 수뇌회담에서 구주선언을 채택하였다. 이 선언에서는 프·소 협력, 서독과 소련, 서독과 폴란드 간의 조약 비준협의 개시, 베를린 4대국 협정 성립 등의 긴장 완화로 동서관계의 개선을 지적하였고 미국·캐나다를 포함한 전 유럽회의의 조기실현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그해 2월 개최한 국방장관위원회 회의에서 대대적인 수송력 강화책을 채택하는 등 군축과 상반되는 방향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또한 4월 18∼23일에는 가맹국 해군이 흑해에서 대연습을 실시하는 등 복잡한 정세를 보였다. 1985년 4월 26일 소련과 6개 조약국들은 바르샤바조약의 유효기간을 20년 더 연장하였다. 1990년 10월 독일이 통일하면서 동독이 탈퇴하였고 1991년 4월 1일 바르샤바조약기구가 해체되었으며 조약 자체도 유명무실해졌다. 출전 :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Deluxe], ㈜두산, 2002 |
| 
|
 [현대] 바르샤바조약기구 (한메) |
 [현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