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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평화공존 (한메)
평화적공존 平和的共存 peaceful coexistence 사회·경제제도를 근본적으로 달리하는 국가들간에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다는 이론과 정책. 이런 생각은 1917년 러시아혁명 이후부터 일어났다. 즉 사회주의혁명에 성공한 러시아는 전쟁의 황폐 속에서 생존해나가기 위해 여러 자본주의 국가와 강화를 맺고 평화적인 공존을 추구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나아가서는 평화적으로 세계를 공산화하려는 의도도 있었다. 그러나 평화공존이 구체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제 2 차세계대전 이후부터이다. 종전 직후부터 연합국은 동·서 양진영으로 나뉘어 냉전체제를 굳히다가 6·25, 인도차이나전쟁 등으로 열전화(熱戰化)하였고 이윽고 미국의 롤백정책으로 서방의 공산권 포위망이 구축되었다. 1953년 냉전의 주역이던 소련의 I.V.스탈린이 죽고 한반도와 인도차이나에서 휴전이 성립된 뒤 N.S.흐루시초프의 평화공존정책이 전개되면서 양진영은 공존에 대한 길을 모색하게 되었다. 핵무기와 미사일의 발달은 전쟁의 양상을 일변시킴으로써 평화공존을 현실적으로 촉구하게 되었다. 승리도 패배도 없는 공멸(共滅)의 위험 앞에서 우선 핵보유국이던 미·소가 접근하여 1963년 양국은 부분적 핵실험금지조약을 맺고, 핫라인을 설치하여 미·소 공존관계를 구축하였다. 한편 공산진영에서는 중·소 이념분쟁, 서방측에서는 프랑스의 미국권 이탈, 일본·독일의 급격한 경제성장, 미국과 옛 소련에 이은 영국·프랑스·중국 등의 핵보유로 평화공존의 개념도 종전의 양극화에서 다극화한 화해개념으로 넘어갔다. 출전 : [한메디지탈세계대백과 밀레니엄], 한메소프트, 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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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데탕트 (두산) |
 [현대] 평화공존 (두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