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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호
작성일 2003-01-21 (화) 11:43
분 류 문화사
ㆍ조회: 6217      
[건축] 건축 (민족)
건축(建築)

세부항목

건축
건축(우리 나라 건축의 특징)
건축(선사시대의 건축)
건축(삼국시대의 건축)
건축(통일신라시대의 건축)
건축(발해의 건축)
건축(고려시대의 건축)
건축(조선시대의 건축)
건축(근대 및 현대의 건축)
건축(건축기술의 발달)
건축(참고문헌)

      가형토기(家形土器). 고상주택의 형태를 보여준다. 높이 15.7cm. 호림박물관 소장.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

      강릉선교장. 강원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중요민속자료 제5호. 집터가 뱃머리를 연상하게 한다고 하여 선교장이라고 하는데, 전주 사람 이내번이 지었다고 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

개심사대웅전. 충남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개심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전.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 건물. 보물 제143호. 이 대웅전은 다포 초기양식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 우주의 귀솟음과 안쏠림 수법이 잘 나타나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사진

건축(architecture)이라는 말은 원래 ‘큰, 으뜸, 으뜸이 된다, 우두머리’ 등의 뜻을 가지는 ‘archi’ 라는 접두어와 ‘기술’을 뜻하는 ‘tecture’의 합성어로서 ‘모든 기술의 으뜸’ 또는 ‘큰 기술’이라는 뜻이다. 동양의 한자문화권에서는 ‘세울 건(建)’자와 ‘쌓을 축(築)’자를 합한 ‘건축(建築)’이라는 말을 그에 대응시켜서 쓰고 있다.

건축은 원래 인간적 요구와 건축재료에 의해 실용적·미적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만들어진 구조물을 말하며, 단순한 건조기술에 의하여 만들어진 구조물은 ‘건물(建物)’ 이라고 한다. 따라서, 구조물을 형성하는 공간에 작가의 조형의지가 담긴 구조물을 ‘건축’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그것은 건물을 세우는 방법과 양식 등에 기술공학적인 측면과 아울러, 그 건물이 요구하는 기능에 따른 미술적인 요소를 강하게 필요로 하게 되므로 미술의 범주에 넣어서 취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술 속에는 회화나 조각과 같이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필요하지 않고 단지 미술작품으로서 감상하기 위한 순예술(純藝術) 또는 자유미술(自由美術)이 있는가 하면, 사람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충족시키면서 미술적 효과를 더 높여 생활에 이용되는 실용예술(實用藝術) 또는 응용미술(應用美術)이 있는데, 건축은 공예품과 같이 실용예술 또는 응용미술에 속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미술의 범주 속에 들어가는 건축은 원시적인 기법으로 가구(架構)된 선사시대의 주거건축과 같은 미술적 조형감각이 담기지 않은 것은 포함되지 않고, 권력을 상징하거나 종교적 숭고성이 표현되어야 하는 권위건축(權威建築)이 발생한 시기 이후의 건축이 이에 해당된다 하겠다.

인류가 이룬 최초의 건축활동은 후기구석기시대부터의 일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인공적으로 가구된 가구물은 당시 사람들이 잠자고 쉬기도 했던 집, 즉 주거건축이었다.

우리 나라에서도 후기구석기시대에는 이미 인공으로 가구된 주거건축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이며, 구석기시대 유적에 관한 발굴보고서에서 그러한 주거지의 발견이 보고되기도 하였으나, 아직 당시의 주거건축의 확실한 형태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신석기시대에는 여러 유적에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확실한 주거의 유구(遺構)가 발견되고 있으며 그 대강의 모습도 알 수 있다. 그것은 땅 위에 적당한 넓이와 일정한 모양으로 움을 파서 바닥을 고르고 굳게 다진 다음, 기둥을 세우고 긴 풀이나 짚으로 지붕을 덮은 움집, 즉 수혈주거(竪穴住居)로, 기둥이나 도리·서까래 등은 덩굴이나 새끼로 얽어매어서 가구한 원시적인 건축이었다.

이러한 수혈주거는 청동기시대를 거쳐 초기철기시대로 옮겨가면서 사람들의 생활이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게 되자, 그 모습이나 가구방법도 변화, 발전해 나갔다.

그러나 청동기시대 주거의 대부분은 수혈주거였고 그 말기에는 일부지역에서 지상주거(地上住居)·귀틀집 또는 고상주거(高床住居) 등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나, 그 가구기법은 여전히 원시적이었다.

초기철기시대에는 중국의 동북부지방과 직접 연결된 일부지역에서 이미 중국 한대(漢代)에 시작된, 흙을 빚어 구워서 만든 기와나 전(塼)을 사용하고, 큰 나무를 깎고 다듬어 촉과 홈 등의 이음새로 건축부재들을 서로 짜올리는, 매우 발달한 새로운 건축기법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삼국시대에는 이 새로운 건축이 널리 보급되어 통일신라시대·고려시대·조선시대를 통하여 크게 달라지지 않고, 단지 각 시대에 따라 세부적인 양식이 변하면서 계속 우리 나라 건축의 주류를 이루었다.

건축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우선, 사람들이 사는 집, 즉 주거는 점차 사람들의 생활이 복잡해짐에 따라 주생활이 변화하고 그 내용이 다양해지게 되었다.

사람들이 잠자고 쉬고 밥을 먹는 공간 이외에 간단한 석기나 골각기(骨角器) 등의 제작작업을 하는 공간, 곡식과 생활도구들을 저장, 격납하는 공간 등이 점차 필요하게 되어, 주거건축과 별도로 독립된 작업장이나 창고 등의 부속건축이 나타나게 되었다.

또, 사회의 발전에 따라 통솔자의 주거와 통솔받는 사람의 주거의 변화, 즉 주거의 규모와 양식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점차 궁전건축이 확립되고, 귀족의 주택과 서민의 주택 등 계급이나 계층에 따른 주거건축의 변화가 나타난다.

사회가 더욱 발전되어 국가적 형태를 갖추게 되고, 국가 간의 분쟁이 일어나게 되자 성곽건축이 발생하게 되고, 통일국가로서의 형태가 갖추어지면서 국가통치 업무를 맡는 관리의 업무수행을 위한 공간, 즉 관아건축(官衙建築)이 나타나게 되었다.

또, 귀신이나 영성(靈星)·사직(社稷)을 제사하기 위한 공간, 즉 종교건축이 나타났고, 사람들의 교류범위와 교류량이 증대됨에 따라 교통로의 정비와 아울러 교량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건축의 여러 종류는 그 건축에 요구되는 공간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건축들로서 사용목적에 따라 분류한 것이다.

이 밖에 건축을 구성하고 있는 주요자재에 따른 분류 방법도 있다. 즉 주요자재가 목재인 경우 목조건축이라 하며, 흙을 주요자재로 한 건축은 토축건축(土築建築), 흙을 빚어서 구운 전(塼)으로 구축한 건축은 전축건축, 돌을 쌓아 만든 건축은 석조건축이라고 한다.

또, 그 건축이 건립된 지역에 따라서 분류하는 방법도 있다. 서양에 세워지거나 그것을 모방한 건축은 서양건축이라고 하며, 동양에 세워진 건축이나 이를 모방한 건축은 동양건축이라고 한다. 동양건축은 더 세분하여 한국건축·중국건축 혹은 일본건축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건축은 동양건축의 범주에 들어가는 한국건축이며, 대부분 목재를 주요자재로 사용하는 목조건축이 많다. 주거건축·궁전건축·관아건축·종교건축 등이 목조건축에 속하며, 성곽건축의 성벽은 주로 석재 또는 흙으로 축조하지만, 성곽 내부에 세워지거나 성곽 위에 세워지는 여러 가지 시설은 목조건축이 많다.

<김정기>

출전 : [디지털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동방미디어,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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