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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화반 20번 성정민 백제 금동대향로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백제 금동대향로 2학년 국화반 20번 성정민 <서론> 백제 금동 대향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유물이다. 또 들어보지 못했더라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유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누구나 중에서 이 유물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 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나 역시 그런 사람들 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요번 기회를 백제 현장학습을 가 부여박물관에서 실물을 본 경험을 살려 이 유물에 대해 알아보는 것으로 이용하려 한다. <본론> 백제. 문화 최고의 절정기에 갑자기 멸망해 폐허가 되어 요절한 나라라고도 하는 백제. 이곳에서 지금까지 이렇다 할 미술품이 발견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능산리 고분군과 나성 사이 절터에서 발견된 백제 금동 대향로. 우리가 교과서에서 외워왔던 우아한 백제의 문화가 아닌 찬란하기까지 한 유물이었다. 우선 이 유물의 주인은 불교의 진흥과 한강유역의 점령에 힘쓰다 관상성 전투에서 전사한 성왕의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성왕의 위업을 기리고 능묘를 수호하며 위령하기 위해 여창이 창건한 능사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 유물을 출토했을 때의 매몰상태로 보아 그때의 긴박했던 모습을 알 수 있었다고 한다. 이로인해 지금의 우리가 백제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었던 큰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이 유물의 특징은 5겹정도를 이루면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고 겉모습은 금색이라 화려해 보이고 여러 조각들이 많아 산만하다고 보일 정도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귀족적이고 고풍스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물같았다. 우선 위부터 보면 봉황이 있고 그 밑에 봉우리가 5개정도 정도 있는데 이 위에는 모두 한 마리씩의 기러기 같은 새가 앉아있다. 이것은 아무래도 종교의 이상향 같은 것에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이때에 백제에서 도교가 유행이었다는 점에서 봤을 때 도교의 오방(五方)과 관련이 있을 법하다. 또 가운데 부분에는 많은 조각들이 있는데 다 잘 알아 볼 순 없지만 대충 사람, 동물 ,나무 연꽃, 물고기, 등 물이 있어야 하는 살 수 있는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밑부분에 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물에서 모든 생물이 태어난다는 뜻처럼 보이기도 했다. 또 그밖에도 활로 수렵하는 장면 지팡이를 든 승려, 사람을 태운 코끼리, 원숭이 ,사슴 등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나타내는 듯한 조각이 많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봉황이나 용을 봤을 때 신선사상과 도교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밑부분을 보면 향로의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는 용틀임을 볼 수 있는데 이 정교하고 고풍스런 이 용틀임은 그 위에 무거운 향로를 지탱할 뿐만아니라 그 사상도 함께 받들고 있는 모습같았다. 이 향로의 모든 조각들이 많은 세월이 지남에도 참 정교하고 아름다웠다. <결론> 교과서에 나왔있는 백제에 대한 자료보다 더 많이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하지만 자료를 찾아보면서 이 유물의 복제품을 파는 광고들을 많이 보게 되었다. 아무리 똑같고 더 아름답다 해도 이 시대의 성왕을 기리는 마음으로 했던 그 성스러움을 과연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고 우리가 더 유물울 보는 방법을 배워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향로가 아름다운건 밖의 조각과 화려함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정신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http://buyeo.museum.go.kr www.buddha.co.kr 문화와 나 2001.5,6 pp.28-29 월간미술 2000.6 pp.132-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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