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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매화반 13번 김진주 정선의 산수도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정선의 산수도 2학년 매화반 13번 김진주 이번 숙제로 우리나라 미술품 중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나는 친구들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에 가게 되었다. 평소에는 박물관 주위에는 얼씬도 안하고 전일제로 갔을 때도 대충보고 왔었던 나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이었다. 나는 무엇을 선택할까 고민하면서 청자부터 시작해서 와당까지 박물관 구석구석을 살펴보았다. 몇몇의 도자기가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도자기보다는 그림쪽이 더 마음에 드는 것이 많았다. 그 많은 그림 중에서 내 눈길을 끈 것이 바로 지하에 있던 '정선필산수도'였다. 나는 이 그림을 보면서 누가 그리고 누가 주문했는지 의문이 들었다. 단지 숙제때문은 아니었다. 그림 밑에 있던 작은 설명을 보니 정선이란 사람이 그린 것이었다. 정선은 처음에는 중국 남화에서 출발하였지만 30세 전후에 조선 산수화의 독자적 특징을 살린 사생의 진경화로 전환하였으며 여행을 즐겨 전국의 명승을 찾아다니면서 그림을 그렸다. 강한 농담의 대조 위에 청색을 주조로 하여 암벽의 면과 질감을 나타낸 새로운 것은 개척하였다. 하지만 후계자가 없어 그의 화풍은 단절되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 그림은 그 당시의 지조와 절개를 두루 갖춘 양반이나 귀족이 주문을 한 것이 아닐까? 여러 멋진 풍경을 방 안에 두고 싶어 벽걸이용으로 부탁한 것이라 생각된다. 아니면 선물용으로 부탁한 건지도. 그 때의 강산을 영원토록 간직하고 싶어 여행을 즐겨다니고 그림을 그리던 정선에게 부탁한 것인지도 모른다. 눈바람 휘몰아치는 저녁 무렵, 강변의 눈 속에 묻힌 초옥(草屋)을 찾아 나귀 탄 나그네와 시동이 막 집 앞의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집 앞의 소나무도 후원의 대숲도 강 건너 버들숲도 세게 부는 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그에 비해 하늘 빛은 오히려 산의 윤곽선보다 더 검게 훈염(暈染)하였으니 과연 정선은 어둠 속의 눈 경치를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이 그림을 가장 맘에 들어 한 이유가 바로 흑백으로 된 밤풍경이 가장 인상깊었기 때문이었다. 다른 어떠한 그림보다도 어둠이 짙은 풍경을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산과 강, 나무를 아주 잘 표현한 것 같다. 그리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옛날 밤풍경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숙제를 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단지 숙제를 하기 위한 것 보다는 나 스스로 한국 미술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참고 자료> http://www.museum.go.kr/kor/sch/sch_src/sch_src_lis.jsp http://comsci.yonsei.ac.kr/~member/Project/Team2/pic3.html 네이버 백과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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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국화반 33번 이주미 청자투각칠보문향로 |
 2학년 매화반 23번 신선애 다보탑과 석가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