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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27번 이보리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 2학년 난초반 27번 이보리 1. 서론 가끔씩 나는 '내가 만약 고려 시대에 태어났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화려한 의복, 귀족풍의 문화재, 백자와는 다른 청자만의 멋. 이런 시대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무구한 역사 속에 많은 나라들이 있어왔지만 이렇듯 나는 특히 고려에 관심이 많다. 그러던 중 작년에 나는 외삼촌이 사시는 충남 논산에 가게 되었다. 외삼촌은 가까운 곳에 관촉사라는 절이 있다며 오빠와 나를 그곳으로 데려가셨다. 그 곳에서 나의 눈길을 끈 것은 다름아닌 석조미륵보살입상이었다. 너무나 장엄한 모습에 관심이 갔다. 백제의 유물만 있을 줄 알았던 그 곳에 고려의 유물이 있다니. 나는 석조미륵보살입상으로 점점 다가가고 있었다. 2. 본론 가까이 가보니 이 불상은 화강암으로 제작되었고 높이가 18.12m나 된다고 하였다. 세상에. 내 키의 약 9.5배쯤 되는 높이.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이 불상의 얼굴 생김새였다. 좁은 이마, 옆으로 길게 째진 눈, 넓은 코, 매우 큰 입에 넓은 삼각형 모양의 턱. 게다가 상호.신체비례.옷주름 등이 너무나 비사실적이었다. 이렇게 크게, 또한 특이하게 불상을 제작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까? 이 불상은 관련설화가 전해진다. 광종 19년(968)에 반야산 앞 마을 사제촌에 사는 한 여인이 산에서 나물을 뜯다가 아이 울음소리가 나서 찾아가보니, 큰 바위가 솟아나왔다. 이를 관아에 알리니 관아에서는 '큰 부처를 조성하라는 길조'라 하여 이 불상은 제작되었다. 이 불상의 주문자는 광종을 비롯한 고려의 지배층이었는데 옛 백제, 후백제의 터였던 이곳에는 백제, 후백제의 유민이 살고 있었다. 그들은 아직 옛 의식이 가시지 않았기에 고려는 고려의 강력한 왕권을 과시하고자 이 불상을 제작했다고 한다. 또한 이 불상의 제작자는 혜명대사와 석공들인데 혜명대사는 후세불인 미륵불을 대형으로 조성하여 세세생생 우리 민족의 기도처가 되었으면 하는 의도로 이 불상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그들의 의도대로 사람들은 이 불상의 의미를 느꼈을 것이며 현재도 그 정신을 느끼게 하고 있다. 3. 결론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이 불상은 규모와 생김새로 고려의 강력한 왕권을 과시하고 있으며 거대한 불상에 소원을 빌면 이루어질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이 불상의 주문자와 제작자는 자신들의 의도를 잘 표현한 것 같다. 여태껏 나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때 '이쁘네!'이런 생각밖에 가져보지 못한 것 같다. 그러나 이번 과제를 통해서 작품은 저마다 의미를 지니고 있고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감명깊게 감상했던 '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의 의미를 알게 되어 기쁘고, 이제부터는 미술 작품을 감상할 때 그 내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4. 참고 자료 http://www.mirnara.com/remainder/remaind2.htm http://www.culturekr.com/budda/image/l37.htm http://www.buddhapia.com/buddhapi/kor/hanbul/culture/junsul/c7.html http://empa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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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26번 성진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
 2학년 동백반 31번 유은아 감실석불좌상(감실 부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