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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수련반 38번 임수민 신라 금관총 금관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신라왕의 금관> (경주 금관총 출토, 국보 제87호. 높이 44.4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2학년 수련반 38번 임수민 1. 머릿말 국사과제물로 무엇을 선정하여 제출할지 한동안 고민거리였다. 그러다가 국립중앙박물관을 가게 되었다. 그 곳이라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다. 사실 얼마전에 선생님과 함께 견학한 기억도 있다. 이번엔 정말 느낌이 좋았다. 박물관이 커서 무엇을 선정할지 흐름을 잡지 못할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그때도 지금도 그 것은 나의 두 눈을 떼지 못하게 시선을 잡아두었다. 그것은 바로 신라 시대 금관이었다. 2. 본론 멀리서 보기에 거대하게 빛을 뿜어내는 것같은 금관에 홀려 가까이 다가갔다. 금을 마치 종이처럼 얇게 펴낸 그 당시 사람들의 기술이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더군다나 백열등의 빛을 받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샛노란 금장식들은 그 수많은 역사를 얘기하려는 듯 몸부림치는 것 같았다.나는 금관을 쓰고 싶다는 충동이 용솟음쳤다. 그러나 이내 그런 욕망은 저것을 쓴다면 키가 더 작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싹 씻어졌다. 옛 선왕들은 이토록 무거운 금관을 어찌 쓰고 위엄한 자세를 나타냈는지 의문이었다.갑자기 왕이 이것을 쓰고 있고 신하가 양옆에서 머리를 지탱해주는 상상을 하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자세히보니 금관의 모양이 흡사 사슴뿔 모양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왕의 불로장생을 기원하여 그리한 것은 익히 알고 있던 사실이다. 나의 생각으로 "금관"이 금관이 된 이유도 사랑하는 연인끼리 사랑이 금처럼 변치않고 영원하기를 기원하면서 금반지를 교환하며 언양식을 하는 것처럼 영원한 삶을 구원하는 바램에 변하지 않는 금을 택한것이라 추측된다. 금관은 자신의 주인은 이미 흙이 되어버린 그 곳을 지키다 세상 밖으로 나온 것이다. 주인을 잃어버린 것 같아 씁슬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또한 그렇게 오랜시간을 버텨온 금관이 대견스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금관은 왕의 위상을 높이는 것 뿐만아니라 왕의 무덤에까지 같이 묻히는 신성한 예술품인 것이다. 그런 만큼 이 것을 만든 장인은 이런 것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였을 것이다.또,이것을 만들기 위해 혼을 다 받쳤을 것이다. 예술품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예술품에 만든이의 혼이 담겨있는 여부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 나아가서 금관은 그 나라를 대표하는 예술품이기도 하다. 금관은 신라의 우아함과 화려함을 맘껏 보여주는 거대한 우리 나라 보물인 것이다. 3. 결론 처음의 의도는 금관이 단순히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호감이 갔다. 그러나 이 글을 쓰면서 점점 작품의 내면의 아름다움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평가한 금관은 마치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요즘 우리가 중요시하는 외모는 영원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금관은 그 아름다움을 수천년동안 지켜왔다. 마치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우러러 나와야 진정한 것이 된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4. 참고 자료 네이버 백과사전 http://www.museum.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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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모란반 30번 이지희 신라 천마총 금관 |
 2학년 수련반 25번 서명옥 고선사지 3층석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