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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난초반 01번 김가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2001년도 2학기 2학년 국사 수행평가 감상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2학년 난초반 01번 김가은 (1) 서론 작년 현장학습때 나는 오대산으로 갔었다. 처음으로 산다운 산을 간다는 것 자체도 재밌었고.처음보는 것들도 꽤 많았다. 난생처음으로 절이라는 곳에 가봤다. 절을 둘러보면서 유달리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일 것이다. 9층이나 되는 높이에 제일 윗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륜( 불탑의 맨 꼭대기에 있는 기둥 모양의 장식 부분)이 무척이나 화려하고 멋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이 탑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무척이나 애썼던걸로 기억하고 있다. (2) 본론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은 국보 제48호로 월정사 경내에 있다. 신라 선덕왕 14 년에 자장율사가 건조하였다고 하는 데 석가여래의 사리를 봉안하였다 하여 일명 사리탑이라 부르기도 한다. 나는 사리라는 것을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지만 사리는 탑 깊숙한 곳에 묻혀 있기에 볼 수 없다고 하셨다. 이 탑은 높이 15.15m로서 연화형으로 조각된 탑 받침, 탑신 탑 덥개가 팔각으로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 불교미술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여러 종류의 탑을 사진으로 보았지만 이렇게 우아한 느낌의 화려하고 정교한 탑은 드물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탑은 시기적으로 고려 시대였기 때문인지 그시대에 유행하였던 다각다층 석탑의 유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균형있게 잘 쌓아올린 형태미에서 이전의 석탑과 비교되는 화려한 구성을 보여 주고 있는 듯 했다. 지금 이런 탑을 만든다면 비슷하게는 만들 수 있어도 똑같이는 만들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만큼 심혈을 다 기울여 만든 탑이 아닌가 싶다. 설명해 주시는 분도 이런 탑을 만들려면 어떤 염원으로 공을 들여 만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데 지금도 궁금한 것은 이 석탑 앞에는 석조보살좌상이 이탑에 공양하는 모습과 흡사한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는데 그건 어떤 이유에서 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 보살의 모습이 흡사 우리의 소원을 대신 빌어주는 듯 했다. (3) 결론 모든 미술작품에는 만든이의 염원이 함께 작용해서 더 아름다운 작품이 나온다고 했다. 옛날 탑들이 별다른 도구 없이 정교하게 만들어 졌다지만, 탑은 유난히 아름다웠던건 왠지모를 슬픔이 묻어나 보였기 때문인거 같다. 이탑이 만들어 졌다는 시기의 신라라는 나라의 운명 때문인걸까? 나라라는 존재가 무너져 내리려는 즈음. 한 나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듯한 지나친 화려함과 고고함. 그런 것들이 이 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아닐까? 나는 숙연해 졌다. 왠지 나에게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이 화려함으로 속내를 감추려는 듯 보였기 때문이었다. <참고 사이트> 21세기박물관 http://www.museum21.org 한국민족 대백과사전 16권 '월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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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학년 동백반 03번 김니은 곡옥 |
 2학년 동백반 22번 박은성 연가7년명 금동여래입상 |
